THL 창작 시(詩) #88 by The Happy Letter
살다 살다 오죽했으면
낯설고 물선 나라로
말도 안 통하는 멀리 이국(異國) 땅으로
이민(移民) 가야겠다 생각했겠나
그러니
이러쿵저러쿵 이런저런 말하기는 쉬워도
이민 온다고 뭐라 하지 마라
이민 간다고 뭐라 하지 마라
밥 먹고 살 수 있는 그곳이
내 삶의 터전이다
귀천(貴賤) 없이 노동(勞動)하고
가진 거 없어도 무시당하지 않는 그곳이
내 생존(生存)
내 안전(安全)
지켜나갈 수 있는 그곳이
내가 살 수 있는 ‘이주지’(移住地)다
by The Happy Letter
이주자(移住者) : 다른 지역이나 나라로 옮겨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곳에서 옮겨와서 사는 사람.
이민1(移民) :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옮겨가서 삶. 또는 그런 사람.
생존(生存) : 죽지 않고 살아 있음. 또는 살아남음.
안전3(安全) :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이 편안하고 온전한 상태. 또는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
귀천1(貴賤) : 1. 신분이나 일 따위의 귀함과 천함. 2. (기본의미) 부귀와 빈천을 아울러 이르는 말.
노동(勞動) : 1. (기본의미) 몸을 움직여 일을 함. 2. [경제]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손, 발, 두뇌 등의 활동으로 이루는 일체의 목적을 가진 의식적 행위.(다음 [어학사전])
외국인노동자(外國人勞動者 migrant worker) : 대한민국 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하여 국내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이주노동자 (출처 : 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