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Promise at Dawn

by The Happy Letter


주말에 책장을 정리 정돈하며 이번엔 프랑스 작가의 소설책 한 권을 기억하려 한다.


에밀 아자르(Émile Ajar)라는 필명으로 쓴 소설, 『자기 앞의 생』(La vie devant soi)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Romain Gary)의 자전적(自傳的) 소설인 『Promise at Dawn』(1961)을 여기 올려둔다.


2017년에 같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 《새벽의 약속》(La promesse de l'aube)의 원작 소설로도 잘 알려져 있다.(영화는 원작 소설 대비 그 각색(脚色)의 대상과 범위에 따라 별도의 감상평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소설은 영문 번역본(Penguin Classics 2018) 기준으로 총 316 페이지에 달할 만큼 긴 장편이어서 제대로 마음먹고 며칠 동안 좀 시간을 내야 할 정도다.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데미안』(Demian)을 읽은 분들 그리고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과 ‘모모’를 좋아하는 분들, 감동적인 소설을 쓰려고 하는 작가분들도 이 작품을 읽으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천재작가로 불리는 로맹 가리의 작품세계에 가슴 벅찬 감흥(感興)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First published in French as La promesse de l'aube 1961
[Promise at Dawn] by Romain Gary. Penguin Classics 2018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