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안에 이 건물에 있는 모든 칼을 가지고 와라

1부.

by 심내음

"쾅"


너무도 놀랐다. 점심을 먹고 아무도 없는 37층 휴게실에서 혼자 졸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을 세게 걷어차고 들어 왔다. 모자를 깊게 눌러쓴 그 사내는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하얀 약수통에 투명한 액체를 잠이 덜 깨 멍한 나와 사무실에 뿌리기 시작했다


"에퉤퉤 에퉤. 뭐.. 뭐예요?"


기름인가? 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남자는 큰 통 하나를 다 비우고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라이터였다.


"잘 들어. 1시간, 1시간이다. 1시간 안에 이 건물 안에 있는 모든 칼을 1층 로비에 모아. 그러지 않으면 너와 여기는 잿더미가 될 거야"

"에퉤퉤. 네? 뭐라고요? 무슨 말이에요 그게"

"지금이 12시 45분 정확히 1시 45분까지야. 누구에게 구해달라고 허튼소리를 하는 순간 너는 여기서 잿더미가 될 거야"

44305698-현실적인-피-묻은-칼-혈액-벡터-일러스트와-함께-칼입니다-.jpg

- 2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