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는 나 - 바닥에서 끌어올리기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처럼 핸드폰을 집는다.
SNS 속 사람들은 다 괜찮아 보였다.
누구는 퇴근 후 운동을 가고
누구는 매일 여행을 다닌다..
그런 걸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또 하루의 시작부터 자책이었다.
비교는 이상하게도
발전시키는 대신 늘 바닥으로 끌고 갔다.
남의 속도에 맞춰 달리다 보면
결국 내 자리로 돌아올 힘이 남지 않았다.
“나만 느린가?”
“나는 왜 이렇게 뒤처진 것 같지?”
과감하게 SNS를 지웠다.
생각보다 세상이 조용했다.
내 호흡이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시간표가 다르다는 걸
이제는 조금 안다.
1. 비교하고 있는 이 순간을 인식하기
"또 나를 바닥으로 끌고 가네"라고 인식했다.
단순하지만 ‘멈춤’이 첫 회복의 신호였다.
2. 하루 10분이라도 휴대폰 내려놓고 밖에 쳐다보기
참 이상하게 멍 때리며 밖에 가는 차들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3. 내가 잘한 것을 증거로 남기기
나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에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서
혼자 내 생활을 자랑했다.
아무도 보지 않지만 올리는 것만으로도
비교하지 않는 삶의 첫걸음이었다.
4. SNS는 좋은 거를 주로 올린다는 걸 인지하자.
슬픈 삶, 힘든 일은 주로 올리지 않는다.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
세상은 여전히 빠르게 돌아가지만
나는 이제 내 리듬으로 걷기로 했다.
느려도 괜찮다.
내가 가는 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