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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May 19. 2016

오늘하루음악/OMI - Drop In The Ocean

전 남친보다 내가 더 났다는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고백

I'm telling you that 

ooh we were meant to be darling can't you see that 

I'm your whole wide world and he's a drop in the ocean


우리는 보통 '뜨거운 태양', '찌는듯한 더위'를 피하려면 시원함이 떠오르는 '바다'를 찾게 되죠~ 그리고 바다를 떠올리며 듣는 노래는 하나 같이 경쾌하게 신나고 빠른 박자를 자랑합니다.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한 선택이죠. 하지만 오늘 소개할 노래는 그런 공식과는 달리 청량함에 더 집중한 것 같습니다. 30도가 넘는 찌는 듯한 한 여름에 에어컨 온도를 22도 이하로 낮추지 않아도 어디선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듯한 착각이 드는 그런 느낌을 가졌습니다. 뭔가 설명이 거창하죠? 직접 들어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겁니다.


이 노래는 '메이드 인 자메이카'입니다. 따라서 '레게팝' 장르를 추구하고 있죠. 레게팝과 함께 자메이카 출신이라 바다에 대해서 더 잘 아는가 봅니다. 왜냐하면 레게 리듬을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들썩 거리는 느낌과 함께 몸과 마음이 벌써 한 여름을 맞이 하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거든요~ 게다가 뮤직비디오 역시 바닷가가 떠오르고... 실제로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찾아보니 최대한 깔끔한 배경에 바다가 연상되는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여자를 향한 고백송에 가깝기 때문에 4명의 각기 다른 인종(?)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등장하죠. 다소 직설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노래처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가진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위한 신의 한 수였다고 봐야겠네요. 


그리고 참고로 'Drop in the ocean'은 전 남친보다 내가 났다는 표현을 쓴 거라고 하네요. 


<한줄정리>

-자메이카 출신 '레게팝' 이런 건 어때?

-전 남친보다 내가 더 났다는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고백

-자메이카 사랑꾼의 고백송


<▲출처. kiss925.com / 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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