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몸치 대탈출 음악'
옅은 슬픔이 방을 가득 메울 때쯤
알고 있었다는 듯 내게 기대 춤추네
분명히 익숙한데 막상 들으니 헷갈리는 상황일 때 우리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 익숙함은 많이 접해서 일수도 있지만,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분명 오늘 소개하는 뮤지션의 목소리가 익숙하신 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힌트를 드린다면 오늘 소개할 뮤지션의 첫(?) 이름은 '메이슨더소울'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름은 '카더가든'입니다. (추가 힌트는 첫 번째 이름이었던 '메이슨더소울'의 익숙함을 찾으려면 버벌진트의 'Good Bye'를 들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이슨더소울'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왜 새롭게 만들었을까요? 새로운 이름 '카더가든(Car the garden)'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탈피해 새 이름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한 가장 큰 변신이었다고 합니다. 이 이름은 본명(차정원)을 영어 단어로 풀어낸 재치 있는 작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기존 '메이슨더소울'로 활동할 땐 본인보다 빈지노, 혁오, 로꼬, 버벌진트 등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진 뮤지션에 가려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작명과 함께 새 출발을 선언하는 건 아마도 자신만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해보겠다는 의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카더가든'은 기존에 '힙합(Hip-Hop)', '락(Rock)'장르에 이어 새롭게 '칠 웨이브(Chillwave), '팝(Pop), '디스코(Disco)'계열의 장르를 더 추구한다고 합니다. 그 노력이 노래에 잘 녹아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리듬 타는 내 모습이 발견 되네요~
<한줄정리>
-'카더가든'은 '메이슨더소울'이다.
-입문용 '몸치 대탈출 음악'
-새 이름으로 새 출발하겠다는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