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조화가 어울리는 남남듀오
I wanna thrill you like Michael
I wanna kiss you like Prince
Let’s get it on like Marvin Gaye
Like Hathaway
Write a song for you like this
사랑에 빠졌을 때 "사랑한다"라는 말은 좀 식상하다고 생각해 "넌 Classic이야~"라고 말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사실 'Classic'이라는 말에 상당히 극 존칭의 사랑 표현이 담겨있는데요~ 굳이 빗대어 표현하자면 "넌 나의 명품이야~"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네요. '명품'이라는 말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쉽게 바뀌지 않는 어떤 것을 말할 때 쓰죠. 오글거리는 사랑 고백 문장 중에 단연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명품'은 단순히 겉으로만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종합해 봤을 때 영원히 불변하지 않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어쩌면 사랑 고백의 극 존칭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MKTO는 흑백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멤버로 구성된 그룹인데요~ 이들의 만남은 한 드라마에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극 중 친구로 나와 인연이 시작되어 앨범까지 내고 활동에 이르렀죠.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도 그렇지만 여전히 흑인과 백인이 함께 팀으로 음악 활동하는 게 쉽게 찾아볼 순 없거든요. 이 팀은 그런 면에서 큰 이슈가 되었죠.
이 노래의 매력은 누가 들어도 신나는 느낌의 리듬과 대중성을 가득 담은 멜로디에 있죠. 혹자는 이 음악을 두고 '잭슨 파이브(Jackson 5)'의 'I Want You Back'이 떠오른다고 하기도 하죠. 그만큼 익숙하면서 신난다는 표현 일 것 같은데~ 무엇보다 이 노래는 제목처럼 명품에 가까운 뮤지션들을 언급하며 사랑고백을 한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마이클 잭슨, 프린스, 마빈 게이 등 많은 분들이 등장하죠. 이 노래를 듣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이제부터 사랑고백을 해야 한다면, "넌 나의 명품이야~"라고 해봐야겠네요. (오글주의)
<한줄정리>
-국내 최고, 세계 최고의 사랑 표현
-흑백 조화가 어울리는 남남듀오
-오글거리지만 "넌 나의 명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