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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Jul 27. 2016

오.하.음/오왠(O.WHEN) - 언젠

밴드혁오를 뛰어넘는 개성 강한 목소리

언젠간 느끼겠지 여유롭게 웃고 있을 거야

언젠간 말하겠지 지나가면 깨닫게 될 거야


가끔 "모든 것이 완벽하다면 그것이 즐거울까?"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불안함이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불안함은 완벽한 것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막막한 앞길이 두렵거나 힘겨울 때 넋 놓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잖아요? 이 노래는 불안한 시절을 살아온 본인의 직접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하지만 밝은 미래를 생각해보자고 다독여주고 있습니다.


혜성같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홀리고 있고, 자신의 길이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늘 고민하는 '오왠(O.WHEN)'의 노래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노래는 20대 초반에 느꼈던 불안함과 함께 밀려오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떠올리며 그 시간이 지나면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무겁게 생각할수록 더욱 무겁게 자신을 조여올 것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듯합니다.


부산에서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음악생활을 하던 '오왠'은 불안한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 직접 현실에 몸을 던졌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까?"라는 고민은 늘 따라다녔겠죠. 그러다가 만난 지금의 기획사(DH 플레이 엔터)는 '오왠'에게 순항고도를 날기 위한 날개를 붙여 주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음악 역량이 아직 스물네 살 밖에 안된 뮤지션이라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원석이 뛰어나다 보니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줄정리>

-청춘을 살아가는 본인의 이야기

-밴드혁오를 뛰어넘는 개성 강한 목소리

-24살 프로듀서의 당찬 음악 도전기


<▲출처.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 오왠(O.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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