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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Oct 12. 2016

오하음/벤 필즈(Ben Fields) - Swede

혼자 즐기기에 딱 좋은 음악 한잔

But there are some times you know 

When I see you all Alone 

But that don’t last too long, oh no it don’t 

Cause you always got a line a mile wide


가끔은 둘보다는 혼자라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찾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혼술혼밥족'이라고 하는데요. 예전과 달리 외로워 보인다는 부정적인 시선보단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멋있는 사람으로 바라봐 줍니다. 항상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서 섞여 살다 보면 가끔은 혼자서 즐기는 술 한 잔이 행복할 수밖에 없죠. 주위 시선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도 없으니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네요. 이럴 때 어느 때보다 편안한 음악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온몸이 늘어져 바닥에 붙어버릴 정도라면 더욱 좋겠네요. 오늘 소개할 음악이 늘어지는 분위기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호주에서 누구보다 평범한 인생을 살던 한 청년이 음반 기획사의 전설적인 인물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이 뮤지션에 대해 알려진 이야기가 별로 없지만, 포크 락 장르에서 기대주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이 노래의 뮤비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늘어지는 음악에 어울리는 화면 전개와 함께 남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서로 마주 보는듯하지만, 결국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내용을 보며 이 뮤비가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영상 말미엔 "She doesn't exist"라는 메시지로 끝이 납니다. 결국 존재하지 않는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봤을까요~ 이유는 저도 궁금합니다.


<한줄정리>

-혼자 즐기기에 딱 좋은 음악 한잔

-기대되는 포크 락 장르의 신인

-뮤비 내용 아는 사람 나한테 알려주기!

<▲출처. 벤 필즈 홈페이지 / 벤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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