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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Oct 31. 2016

오하음/요셉(Joseph) - White Flag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

They say

"You'd better give up"

 I say

 "I'll never give up"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거나,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지면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어 집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힘든 싸움이 된다면 더 이상 도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죠.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만, 그 순간의 선택은 늘 포기하는 쪽에 표를 더 많이 주고 싶어 집니다. 힘든 싸움인 줄 알고도 도전하는 사람들은 그 만한 대가를 얻게 되겠지만, 도전보다는 현실에 순응한다면 평소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게 됩니다. 주변에서는 포기하라고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내 길을 찾고 싶고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면 오늘의 노래를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노래로 당장의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도전한다는 용기에 응원가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요셉(Joseph)'이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는 세 명의 여성들은 포틀랜드 오리건주에서 활동을 시작한 인디 포크 밴드입니다. 이들은 오리건주 안에 조셉이라는 작은 동네에서 함께 자라며 인연을 쌓아온 동네 친구들입니다. 자신들의 공통점이고 볼 수 있는 동네 이름을 팀명으로 정한 것은 어쩌면 결속력을 다지는 구심점 역할을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들의 노래는 '갤럭시노트7' 광고에 등장해 도전적이면서도 앞서가는 느낌을 연출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보통 대기업 광고에 활용되는 음악들은 기업 제품 인지도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품의 대량 리콜 사태 때문에 큰 빛을 못 봤죠. 개인적인 생각엔 이런 실패를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음악이 사용된 건 아닌가 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가사를 보면 "남들은 포기하라고 하지만 나는 절대 포기 안 해", "하얀 깃발(포기)을 태워 버리겠어"라고 합니다. 현실에 적응하는 것보다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싶다는 말처럼 이겨내는 용기가 생기길 바라봅니다.


<한줄정리>

-포기하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라!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

-결과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응원하는 노래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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