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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Nov 16. 2016

오하음/뷰티핸섬 - 다른 길로 갔다면

걱정러들을 위한 한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다른 길로 갔다면 아직 여기 있을까 

지금 이대로가 내겐 너무 소중해 

그땐 난 너무 방황했었지 길을 잃어버렸네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이 시간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섰더라도 그 위치에 대한 고민을 하며 또 다른 꿈을 꾸게 됩니다. 그렇게 꿈은 멈추는 것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꿈을 이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도 이전에 나와 지금의 나를 되돌아볼 때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과연 잘 살아왔는지 혹은 지난 시간 동안 무엇을 얻었는지 하는 심각한 고민과 함께 말이죠. 오늘 소개할 노래는 한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자신이 지나온 길이 과연 올바른 길이었는가 하는 고민이 가득 담겨 있는 노래입니다. 한 뮤지션의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의 고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뷰티핸섬(BeautyHandsome)'은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노력파 뮤지션들입니다. 이들은 홍대 인근 길바닥을 무대로 버스킹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을 했고, 관객이 불러주는 곳이라면 작은 무대라도 마다하지 않고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도전해왔습니다. 대중은 이들의 진정성에 반응을 했고 이제는 큰 뮤직 페스티벌에서 찾는 주목할만한 뮤지션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제 와서 "다른 길로 갔다면"이라는 노래를 발표했을까요? 아마도 중간정산(?)의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이만큼 성장했으니 더 열심히 하자라는 동기부여의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한 뮤지션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모두가 겪는 문제기 때문에 와 닿는 부분이 많네요. 오늘도 고민하는 모든 걱정러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한줄정리>

-걱정러들을 위한 한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꿈을 꾸는 것은 이토록 아름답다.

-그러니까 다른 길로 가면 안 된다!

<▲출처. 슈가레코드 / 뷰티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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