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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Dec 02. 2016

오하음/이디나멘젤&마이클부블레Baby It's Cold

눈 오는 날에 들어야 할 노래


*제목수정-이디나 멘젤&마이클 부블레(Idina Menzel&Michael Buble) - Baby It's Cold Outside


I'll hold your hands, they're just like ice 

손이 정말 얼음장 같네, 내가 손 잡아 줄게요

My mother will start to worry

엄마가 걱정하실 거예요 

Beautiful, what's your hurry? 

이쁜이, 뭐가 그리 급해?

My father will be pacing the floor 

아빠가 마루에서 안절부절못하고 계실 거예요


올해 첫눈은 비와 함께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무척 아쉽더군요. 제대로 된 눈을 느껴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첫눈은 처음으로 여기고 싶지 않습니다. 낭만적인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길 때 첫눈으로 인정하고 싶거든요.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따뜻한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게 보내고 싶어 집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그 순간을 기다리며 미리 느껴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 노래의 매력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과 속삭이듯 부드럽고 따뜻한 대화를 주고받는 가사에 있습니다. 또 하나의 매력은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들입니다. 애어른(?) 콘셉트로 어른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고 있죠. 수많은 리메이크 버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선사합니다.


이 노래는 '겨울 왕국'의 'Let It Go'를 부르며 대형 스타로 올라선 '이디나 멘젤(Idina Menzel)'과 미남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가 함께 부른 리메이크 곡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목소리만 등장하고 실제 배역은 아이들이 담당했습니다. 약간의 개사와 함께 애어른스런 이질적인 구성으로 더욱 빠져들게 만듭니다. 눈이 오는 어느 추운 겨울 저녁, 함께 하고 싶은 연인과 함께 있다면 꼭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밖은 추우니 나가지 말고 나와 함께 있어줘요" 첫눈에 반한 남자가 여자를 붙잡고 뻐꾸기를 날리는 모습이 담고 있지만, 전혀 거북스럽지 않습니다. 그저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들릴 뿐! 올겨울은 이 노래처럼 따뜻하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줄정리>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

-렛잇고의 여왕과 재즈계의 왕자가 만났다.

-눈 오는 날에 들어야 할 노래



<▲출처. socialitelife.com / Idina Menzel & Michael B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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