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루디멘탈 - Lay It All On Me

때론 감당할 수 없는 무게라면 버리자!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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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루디멘탈(Rudimental) - Lay It All On Me(ft. Ed Sheeran)


If you're scared when you're out on your own
바깥세상에서 혼자인 것이 두렵다면
Just remember me
날 기억해
Cause I won't let you go, let alone
널 놓거나 혼자 있게 하지 않을 테니
Lay it all on me
내게 모든 걸 맡겨


1. 감당할 수 없다면 내려놓는 것도 방법이다.
책임을 져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아마도 나이와 상관이 있는 것 같다.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혹은 집안의 가장으로서 무게감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제 자리에 안착 한 것 같다. 적당한 무게감을 유지한 채 인생과 나의 삶을 저울질 중이다. 결혼하게 되고 한 가정의 기둥으로서 살아야 한다면 지금보다 더한 무게감이 생기지 않을까? 사실 어느 위치에 있든 그곳에 맞는 책임이 반드시 따라온다. 지금 나의 위치 역시 역할에 맞는 책임감이 나를 누르고 있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이 정도는 늘 견뎌 왔기 때문에 버틸 수 있다. 아니 더 짊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같을 순 없다. 아직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추를 양쪽 어깨에 달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이라도 가끔은 내려놓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세월의 무게가 무겁다'라고 했던가? 당연한 듯 말하는 이 문장에는 어폐가 있다. 세월이 지날수록 경험치는 쌓이기 마련이다. 무게를 버틸 요령 또한 생겨나야 정상인 것 아닌가? 내려놓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종종 후회하는 상황에서 내뱉는 말들을 입에 달고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

2. 비트감이 무엇인지 내가 보여주지!
Drum과 Bass를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이다. 무슨 말이냐? 쉽게 말해 7~80년대 유행한 디스코 리듬을 현대식으로 재가공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기본 150~180bpm을 오르락내리락한다) 장르에 대한 해석이 정확하진 않지만 음악을 어렵게 알면 집중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루디멘탈(Rudimental)'은 4인조 밴드이다. 이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다양한 장르를 녹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흑인 음악인 R&B, Soul, HipHop 등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장르들이 섞여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디스코 역시 음악 장르 계보에서 자연스레 이어지기 때문에 당연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데뷔 앨범부터 영국 UK 차트를 석권했다. 각종 상들을 휩쓸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내에도 내한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쿵짝이는 바운스를 느끼고 싶다면 '루디멘탈(Rudimental)'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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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150 이상을 추구하는 밴드
-때론 감당할 수 없는 무게라면 버리자!
-신나게 놀 땐 놀고, 즐길 땐 즐기자!

rudimental-bust-a-move-credit-nicole-fara-silver-village-voice.jpg 출처. villagevoice.com / 루디멘탈(Rudimental)
thump-images.vice.com.jpg 출처. thump-images.vice.com / 루디멘탈(Rudimental)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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