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알리샤키스 - Tears Always Win

2000년대를 사로잡은 알엔비 여왕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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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알리샤 키스(Alicia Keys) - Tears Always Win


Say now baby girl you're better off
넌 지금이 훨씬 더 나아라고
That's what I'm telling myself (over and over)
난 스스로에게 얘기해 (계속, 또 계속)
But I'm lying to myself
하지만 난 스스로에게 거짓말하는 거야
Cause I know I don't want nobody else
왜냐하면 난 내가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1. 그리움은 이별을 더욱 힘들게 한다.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또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말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쉽사리 점칠 수 없는 법! 이별은 그렇게 불현듯 다가온다.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는 늘 한결같다. 현실을 부정하는 사람,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사람, 다시 한번 잘 될 거란 믿음으로 물고 늘어지는 사람 등 하나같이 감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오늘의 노래 역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지 되물어가며 확인한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가면 갈수록 처참한 모습이다. 이별의 아픔을 비관적인 자신의 상태를 빗대어 표현한다. 이별은 아프다. 하지만 아픔으로 자신을 비하하진 않았으면 한다. 스스로 이겨내고 싶겠지만, 그럴 만한 자아를 가지고 있지 못해서 일까? 그리움 때문에 더욱 힘들다.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견디는 것만이 방법이다. 이별 때문에 나를 내버려 두진 말자. 시간이 약이다.

2. 알리샤 키스를 빼고 2000년대 알엔비를 논하지 말라
2000년대 알엔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뮤지션을 빼놓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만큼 그녀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흑인 여성 뮤지션 중에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의 노래를 히트시킨 경우도 흔하지 않았기에 더욱 대단하다. 그녀의 등장은 한 토크쇼였으며, 그때 부른 노래는 지금도 많은 아마추어 가수들을 통해 재생산되고 있다.(그 노래는 Fallin') 당시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함께 삼 대장(?)으로 불렸다. 그녀의 대표곡인 <If I Ain't Got You>은 그녀의 존재감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팝송이라 설렌다. 2000년을 살아온 나로선 추억에 잠길 수 있는 힐링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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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를 사로잡은 알엔비 여왕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이겨내자!
-가끔 넋 놓고 들을만한 노래

01-alicia-keys-perform-time-square-new-york-2016-billboard-1548.jpg 출처. billboard.com / 알리샤 키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