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와 서울을 오가는 로컬 뮤지션
[오늘하루음악]뎁트 - 편하게 들어(Feat. 강태우)
기다려 왔어 오늘 같은 밤바다 (같은 밤바다)
간만에 멀리 떠나니까 너도 기분 참 좋잖아
1. 누구에게나 재 충전은 필요해
<반복된 업무에 지칠 때면 잠깐의 휴식이 그리워진다. "불금 보내세요" 타오르는 금요일 밤이 스트레스도 함께 태워 버리길 늘 바랐다. 내게 스트레스 해소법은 특별하지 않다.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거나 혼자 영화나 쇼핑을 하러 간다. 일상과 적절한 타협, 소소한 만족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재 충전은 별개 아니다. 잠시 생각을 다른 곳에 놔두고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에서 재 실력을 발휘한다. 늘 가지고 다니는 보조 배터리와 내 삶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오늘만큼은 4개의 LED 불빛이 들어올 때까지 최선을 다해 쉬어야겠다.> 편하게 마음먹는 것부터 쉼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듯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재 충전을 필요로 한다. 더 나은 업무능력을 위해, 사랑꾼이 되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들의 필요조건은 결국 재 충전이다.
2. 진주와 서울을 오가는 로컬 뮤지션
모든 노력은 결과를 떠나 가치를 만든다. 시간과 정성을 다한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편도 327Km' 단순히 숫자로 보기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진주와 서울의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끝없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도전해왔다.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한 곡을 발표하기 위해 2년이란 시간을 도로에 쏟아부었다. 많은 생각과 경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정을 알게 되니 제목처럼 편하게 들리진 않는다. 편하지 않은 만큼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어떤 변화된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와 함께 말이다.
-진주와 서울을 오가는 뮤지션
-여름밤, 삼천포에 회 먹으러 가고 싶어서 만들었다는 후문
-가끔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