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든 사랑을 위대하다.
[오늘하루음악]앤디 그래머(Andy Grammer) - Fresh Eyes
If I could bottle this up, bottle, bottle this up,
I would I would bottle this up, bottle, bottle this up, I would
내가 마음을 숨길 수 있었다면 진작 그렇게 했겠지
Cause you're gorgeous in this moment
왜냐면 넌 지금 날 빠지게 만들거든
1. 사랑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법
나는 그 누구보다 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받은 만큼 얼마나 귀한지 알기 때문이다. 내가 받았던 만큼 나눠 주고 싶은 마음 역시 또 하나의 증거다. 얼마 전 한 지인이 나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 굳이 표현하진 않았지만,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제보가 들어왔다. 순간 지인을 찾아가 따져 묻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잘 못하고 다녔는지, 그 녀석에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건 아닌지 말이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결국 길에서 마주쳤다. "너 내 얘기하고 다닌다며?" 인사보다 질문이 먼저 떠올랐다. 나는 생각보다 바보 같았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 동안 목 끝까지 차오른 질문은 던져보지도 못한 채 서로의 갈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끝끝내 참은 것인지 바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물어보고 싶었다. 최근에 그 녀석이 사과의 문자를 보내왔다. 알면서도 모른 체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2. 세상에 모든 사랑은 위대하다.
'앤디 그래머(Andy Grammer)'를 처음 접한 건 ‘Honey, I`m Good’이라는 노래를 통해서였다. 방정맞고 허세쩌는 남자의 행동을 담은 노래였다. 우스갯소리였지만, 한 편으론 아내를 향한 진심을 담은 실화였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한낱 길거리 뮤지션이었던 '앤디'가 유명 뮤지션이 되어 전국 투어를 다니게 되었을 때 잘생긴 외모 덕분인지 수많은 여성팬들이 추파(?)를 던졌을 것이다. "아가씨 전 됐습니다. 집에 누군가 있거든요!" 단호하지만 애교 넘치는 가사에 모든 상황을 포현하고 있었다. ‘Honey, I`m Good’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세 번째 싱글을 발매하게 된다. 이전에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We Are The World"를 외쳤다. 힘들었던 시절의 경험으로 노숙자와 굶주린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묘사해 풀어냈다. 사랑꾼의 정점을 보여주는 노래다. "세상에 모든 사랑을 위대하다."
-맑은 눈동자를 가진 그들을 향한 고백송
-사랑을 표현하는 것
-타고난 사랑꾼의 색다른 사랑 노래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