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퀸 같은 매력의 가수, 도자 캣(Doja Cat)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따라 할 수 없을 정도의 매력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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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개봉해 인상적인 기억을 남긴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입니다. 마블의 어벤저스처럼 DC코믹스에서 내놓은 초능력자 모임을 다뤘죠. 사실 이 영화는 오로지 '할리퀸'에서 시작해 '할리퀸'으로 끝났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할리퀸'의 매력이 뛰어났습니다.


올해 2월에 개봉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birds of prey)'는 '할리퀸'을 주인공으로 한 후속작입니다. 아무래도 조커에게서 해방된 자유로운 할리퀸의 모습을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보다 파격적이고 강력한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 OST가 더 기억에 남더군요. 무슨 얘기냐? 바로 오늘 이야기할 가수가 '버즈 오브 프레이(birds of prey)' OST에 참여했거든요. 이름은 '도자 캣(Doja Cat)' 2014년에 데뷔한 24살의 여성 래퍼죠. '도자 캣'은 할리퀸처럼 반항적이면서도 중독적인 매력을 가졌는데요. 그 이유는 그간 보여줬던 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죠.



Doja Cat_01.jpg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도자 캣



'도자'라는 이름은 대마초의 별칭 중 하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6살 때 대마초를 피우다 '도자'가 귀여운 여자애 이름 같다고 생각해 자신의 활동명을 '도자 캣'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특한 생각들은 행동으로도 보여주는데요. 한 공연장에서 퍼포먼스로 상의 탈의를 합니다.(이상한 생각은 마시고~) 늘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보여왔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겠죠. 실제로 이러한 생각들은 <Say So>라는 노래에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ay So>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감에 넘치기 때문이죠. 솔직히 말하면 자신을 사랑하고 자만감에 가득 차있죠.(과하지만 않으면 좋은 생각이라 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가사를 보면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All of them bitches hating I have you with me

내가 너랑 다니는 것 때문에 모든 여자들이 나를 증오해!

All of my niggas saying you mad committed

내 모든 친구들은 그러더라, 네가 나에게 미쳐 있다고

Realer than anybody you had, and pretty

네가 만났었던 그 누구보다 나는 더 진짜 같은 사람이야, 그리고 예뻐

All of that body-ody the ass and titties

내 몸뚱어리 전부, 내 방댕이, 내 꼭지까지 다 프리티 하다고!



'할리 퀸'이랑 '도자 캣'이 뭐가 닮아?


할리 퀸의 매력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그대로 옮기는 추진력과 깨부수고 벗어던지는 성격에 있죠. 똑같은 것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매력 찾기에 두렴 없다는 점에서는 '도자 캣'이랑 상당히 닮았죠. '버즈 오브 프레이(birds of prey)' 영화 이름의 뜻은 '독수리나 매처럼 구부러진 부리나 날카로운 발톱을 갖고 있는 육식 동물 혹은 맹금류'라는 의미인데요. 강함을 상징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가진 쉽게 보지 못할 매력을 가진 것이기도 하겠네요. (뮤비만 봐도 다리가 후들후들)



Doja Cat_03.jpg ▲도저히 뭘 표현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음악적 똘끼만큼은 인정


'도자 캣(Doja Cat)'을 리뷰하면서 새롭게 안 사실은 도자 캣 앨범들이 하나같이 벗고 나오거나, 단순한 배경에 자신만 돋보이게 연출했네요. 자신감의 끝판왕인지 아니면 자신 말고는 앨범 노래들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남들과 비슷한 것을 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인정할만합니다. 지금까지 '도자 캣(Doja Cat)'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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