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Martin, 포토저널리즘을 곁들인 패션 포토그래퍼
자라(Zara)/마시모두띠(Massimo Dutti)와 같은 브랜드는 회사 내에 상주하는 포토그래퍼를 고용하기도 하고 큰 캠페인 촬영에는 따로 유명한 작가들을 고용해 진행하기도 한다. Ed Martin이 그 중 한 명이라고 보면 되겠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일년에 수도 없는 캠페인/룩북 촬영을 진행하는 Zara와 Massimo Dutti 두 브랜드. 명품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일반 소비자 층을 노린 포지션이지만, 고용된 사진 작가/모델들을 나열해보면 일반 명품 브랜드 못지 않다. 소비자들에게 명품 같은 고급스런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내놓다보니 고객들에게 어필이 잘 될 수 밖에 없다.
그는 스페인에서 포토저널리즘을 공부했는데 패션 사진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가 배운 저널리즘 촬영 방식을 그대로 캠페인 촬영에 대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모델 포즈의 순간순간을 최대한 즉흥적으로 잡으려 노력했고 그 결과물은 그의 노력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는 최근 Ford 모델 에이전시에 속해있는 한국모델 유하민(오른쪽 아래)님과 개인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