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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누릴만한 당신께

by 써니윤


1.

조카와 색칠 공부(?)를 했더랬지요.

밑그림이 있는 캔버스에 안내대로 색깔만 채워 넣으면 되는지라 뭐 어려울 게 있나 싶었지요





2.

그런데 웬일입니까. 작고 작은 칸을 채우는 저 붓놀림은 어찌나 둔한지 삐뚤 삐뚤 튀어나오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지요. 이래 가지고 그림이 나올까 싶었습니다.




3.

에라 모르겠다. 그냥 끝내기만 하자는 생각뿐입니다. 작품은커녕 아무도 못 알아볼 그림이 될 것이 뻔합니다.



4.

휴, 그저 색 채우기만 마쳤습니다. 대충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엉망진창입니다.


5.

그런데,

붓을 내려놓고 떨어져서 다시 보니 그림이 보입니다. 이럴 수가요! 이래 가지고 되겠나 싶었던 그 그림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히야 학습자료는 쏟아지고 어찌 다 하나 싶습니다


6.

영어공부도 딱 그렇습니다. 각종 학습자료, 신문, 잡지, 소설을 보면 아직 모르는 내용이 산더미 같습니다. 외워도 외워도 끝이 안 보입니다.



7.

이리 모르는 게 많아서 뭐가 될까도 싶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그 하나하나의 붓질이 결국 큰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사랑하고 그리운 폴란드의 바르샤바 그리고 브로츠와프



8.

제겐 딱 피아노도 그랬어요

어제 틀린 걸 또 틀리고

일주일 전 실수했던 걸 또 잘 못 짚고 있는 제 손가락을 보며 이래 가지고 되겠나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그러기를 몇 주, 몇 달, 몇 년을 하니 어느새 무대에서 쇼팽을 치고 있더라고요.





매일 작은 움직임,

나노 분자 급으로 작아 향상이라고는 눈에 띄지도 않을 일이라도 그것이 쌓이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산이 됩니다


오늘도 해내고 계신

이번 주도 차곡차곡 삶을 쌓아가고 계신 분들을 떠올리며 저도 오디오 클립을 녹음합니다.


아주 작은 시간이

크게 보답할 쌓임의 기적을 믿습니다


소한 좋은 습관, 소질의 힘을 믿습니다

매일 영어를 말하면 만나는 설레는 일, 위스픽잉글리시

http://wespeakengl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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