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보고 나눠요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작심 삼백일이 되는 실패 없는 영어공부 방법을 나눠요
영자신문, 원서를 보면 영어가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 저도 했었어요. 호기롭게 타임지를 골랐지요. 상위 레벨을 공부하면 단숨에 실력이 느는 줄 알았기에, 왠지 영어와 시사 상식도 같이 늘 것 같다는 기대에 보란 듯이 정기구독을 신청했어요. 하지만 얼마 못 가서 들춰보지도 않은 채 차곡차곡 쌓이고만 있더라고요.
아는 단어가 70-80% 이상은 되는 내용을 추천드려요. 쓱 봤을 때 "이 것 할 만하겠네." 정도 수준을 강력 권고드려요.
쉬운 단어로 시작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자주 쓰는 말은 오히려 평범한 단어라는 사실이에요. 약 2천여 개의 단어가 전체 일상 회화의 80% 정도를 차지해요. 그 2천 여개의 단어는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정도 수준의 단어예요.
결코
영자 신문, 영어 경제지로 시작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에요. 평이한 단어를 능숙하게 쓰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훨씬 활용도가 높아요.
좋은 콘텐츠들 많아요. 게다가 무료라니 매력적이죠. 유튜브, 보세요. 하지만 무작정 보면 시간 낭비하기 쉬워요.
재미있게 봤는데 뭘 봤지 싶은 경우가 많으시다면, 절대 실망하지 마세요. 눈으로 '시청' 하는 것으로 영어가 느는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스로 질문하세요.
배운 내용을 내가 말할 수 있나? 를요. 배운 내용 문장을 떠올려 말로 할 수 있다면 제대로 공부하신 거예요. 중요한 것은 스피킹이 목적이라면 말로, 라이팅을 늘리고 싶다면 글로 즉각 뱉어낼 수 있어야 해요. 교재를 보지 않고 말이죠.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스피킹 이시라면, 수다를 늘리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부분을 주목하세요.
시험공부 방식과 외국어 학습 방법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시험공부는 달달 공부해서 안 틀리는 데 목적이 있다면 스피킹은 일단 틀리고 복기하는 식이 되어야 해요. 시도하고 틀리고 또 시도하는 식이죠. 머릿속으로 문법 계산만 하느라 말할 기회를 놓치기가 계속된다면, 시험공부하듯 영어 공부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처음에는
버퍼링이 생기는 것이 너무 당연해요. 하지만 일단 질러보는 빈도를 늘려가야만 해요. 마치 틀리려고 작정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요.
아기가 넘어져도 걸어야 걷는 법을 배우듯 더 시도하세요
시험공부 어떻게 하세요?
전 기간을 잡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요. 책을 펴고 강의를 듣고 달달 와웁니다. 시험을 치고, 성적을 받고 아 끝났다! 하고 손 탁탁 털고 나오는 시원함(!)이 있어요.
하지만
우린 이 순간에도 한국어를 연습하고 있지요. 듣고 말하고 읽고 쓰면서 말이죠. 물론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고 그 후에는 더 느슨하게 공부해도 돼요. 단기 완성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갖기 쉽기 때문이에요. 3개월 만에 영화 대사 다 알아듣기 같이 어느 누구도 도달하기 힘든 목표를 정하면 그만큼 좌절이 커져요.
대신
하루에 20분 영어 듣고 말하기, 처럼 가볍고 지속 가능한 행동을 꾸준히 해 나가시는 것 어떨까요? 제가 가장 효과를 봤던 방법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바로 작은 루틴이었답니다.
가벼운 루틴으로
하지만 바른 방법으로
꿈을 이뤄가는 당신의 빛나는 날들을 응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