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갈 때 무음모드 자동으로 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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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아이폰 찐잘알들이 쓰는 기능으로 단축어와 자동화를 소개하면서 유튜브 뮤직에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랜덤재생하는 기능과 에어팟 착용 시 유튜브 뮤직을 소개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아이폰 자동화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그’ 기능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특히 이번 기능은 아이폰 15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일 것입니다. 바로 아이폰 자동화를 통해 집에서 나갈 때는 자동으로 무음 모드를 켜고, 다시 집에 돌아올 때는 무음 모드를 끄는 기능이죠. 거두절미하고 바로 적용 방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단축어 실행 - 우측 상단 [+] 버튼 터치
2. [동작 추가]에서 무음 검색
3. [무음모드 설정]을 터치 후 [켬] 기능 하나, [끔] 기능 하나를 생성해 총 두 개의 자동화 생성하기
자동화로 무음모드를 끄고 켜기 위해서는 우선 무음모드 단축어를 위와 같이 생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든 단축어는 첫번째 글에서 얘기했던 것과 같이 단축어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무음모드를 켜고 끌 수 있게 되죠.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 무음모드가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동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계속 설정을 이어가보죠.
1. 단축어 실행 - 자동화 - 우측 상단 [+] 버튼 터치
2. 목록에서 [떠날 때] 터치 - 위치 터치 후 본인 집 주소 입력
(거리 범위는 최소 100m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3. 실행 조건을 [즉시 실행]으로 변경 후 [다음]
4. [나의 단축어]에서 아까 생성했던 [무음 켬] 단축어 선택
5. 다시 우측 상단 [+] 버튼 터치 후 목록에서 [도착] 터치
6. [즉시 실행] - [다음] - [나의 단축어] - [무음 끔] 단축어 선택
이렇게 설정해두면 집(저는 임의로 신림역을 주소로 설정했습니다)을 떠날 때는 무음 모드가 켜지고, 집에 다시 도착하면 무음 모드가 꺼지면서 소리 모드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번거롭게 아이폰을 꺼내 무음모드를 일일이 활성화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같은 원리로 회사 주소를 입력해두면 회사 도착할 때 무음모드를 켜거나 그 외 추가적인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특히 이 기능은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라고 얘기했었죠. 아이폰 15 프로부터는 새롭게 액션 버튼이 추가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전 세대에서 사용하던 버튼을 딸깍해서 무음모드로 바꿔 사용하고 있던 우리로서는 액션 버튼이 추가된다 한들 그저 무음모드 전환용으로 밖에 쓰지 않았었죠.
이제 무음모드가 내가 원할 때 자동으로 전환되도록 만들었으니 액션 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액션 버튼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바꿔도 되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번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앱 바로 실행하기” 기능을 단축어와 액션 버튼을 활용해 설정해보도록 하죠.
1. 단축어 실행 - 좌측 상단 [< 단축어] 터치 - 우측 상단 폴더 모양 터치
2. 폴더 이름 설정 후 [추가] - 좌측 상단 [+] 버튼 터치
3. [동작 추가] - [앱 열기] - [앱]을 터치 해 자주 쓰는 앱을 실행하는 단축어 생성
4. 설정 - [동작버튼] - 우측으로 슬라이드 하여 [단축어] - [단축어 선택] 터치
5. [나의 단축어]에 [폴더 보그] 터치 - 아까 만든 액션 버튼 폴더 선택
6. 홈화면으로 돌아와 액션버튼 꾹 눌러 폴더 열리는지 확인
액션 버튼으로 자주 쓰는 앱 폴더를 열기 위해서는 단축어에서 폴더를 만들어주고 그 폴더 안에 자주 쓰는 앱을 실행하는 단축어를 여러 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 설정해두면 내가 원하는 앱을 액션 버튼을 눌러 폴더를 연 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되죠. 물론 이 단축어 기능을 이용해 다른 원하는 단축어를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동화 기능을 이용해 무음모드를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고, 나아가 액션 버튼을 이용해 앱 폴더를 여는 기능까지 소개해드렸습니다. 예전에는 즉시 실행 기능이 없어서 집에서 나갈 때마다 무음 모드로 바꿀 건지 물어봤었는데 업데이트 되고 나서 확실히 이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죠. 혹시나 이후에 “아이폰으로 이 기능은 쓸 수 없나요?” 하는 질문이 있으시다면 저도 연구해보고 괜찮은 기능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