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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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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순례자
Jul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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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김없이 다시 파랗다
윙윙윙 날개소리 다시 까맣다
잠자리 헤아리다 계속 잊는다
그렇게 여름이다 다시 뜨겁다
비바람 빈자리를 다시 채운다
꺼내서 찍으려다 계속 지운다
흰구름 어김없이 다시 지난다
흰나비 이리저리 다시 뛰논다
장맛비 기억으로 계속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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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잠자리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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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늘 초보처럼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나도 그 길의 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수 많은 순례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Buen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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