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바담

기다렸던 황조롱이는

by 초보 순례자

기다렸던 황조롱이는 만나지 못했다.


대신 낮게 드리워진 구름이 국회의사당을 감돈다. 낮아지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에 대한 대답처럼 느껴진다.


구름이 하늘이라면 구름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목격한다.


하늘보다 높은 것 하나 없는게 이 세상이다.


자랑스러운 나라, 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무릎을 굽혀 하늘을 담아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6월 4일,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