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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20. 2020

[아무튼 OTT] 요즘 넷플릭스 뭐봐

아무튼 OTT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3 day


요즘 사람들이랑 "너는 넷플릭스 뭐봐?"를 자주 묻는다. 지난주 3월 13일 킹덤 시즌 2가 공개되면서 다시 넷플릭스의 바다를 허우적.. 드라마 시리즈는 한번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시즌 2,3,4,5.. 밤잠을 설친다.


recipe 20. 넷플릭스

넷플릭스라는 이름은 인터넷(net)+영화(flicks)에서 따온 것으로, 이름에서 보듯 창업자는 넷플릭스를 설립할 당시부터 인터넷으로 영화를 유통할 생각을 꿈꾸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의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츠를 유통한 것은 아니고, 1997년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가 DVD 대여 사업체로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DVD를 대여할 때, 매장을 들르는 것보다 집에서 주문하고 배송받는 것을 편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우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또한 연체료를 폐지하고 그 대신 정액제 시스템의 구독료를 받기 시작했다. DVD 대여 수요가 줄어들면서 사업 위기를 맞았던 넷플릭스는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 산업을 확대하였다. 단순 DVD 대여업에서 OTT(셋톱 박스를 거치지 않는 영상 서비스)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변신이었다. 또한, 보았던 영화를 기반으로 비슷한 영화를 보는 이들의 영화를 데이터화하여 영화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영화추천 엔진 'Cinematch'를 개발한 후, 지속적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해 수학전공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 심리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100만 달러 상금을 걸고 1억 건의 영화 평점 데이터를 공개하며 알고리즘 혁신을 위해 공개 컨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이제 넷플릭스는 이미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 넘어가는 단계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독점 콘텐츠 제공을 위해 자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극장을 대체할 신흥 플랫폼으로 부상, 과거에는 유명 영화의 판권을 가져와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했다면, 이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극장을 수놓는 추세다. '옥자' '킹덤'과 같은 국내 띵작과 '로마'와 '결혼이야기' '아이리시맨' 모두 아카데미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이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1442억달러(약 167조원)에 달한다. 미국 내 넷플릿스 구독자만 약 1억6000만명으로 시장 점유율이 87%에 달한다. 애플이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하려는 움직임 속에 지난해 애플 TV 서비스를 내놓으며 OTT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마블·픽사·루카스 등 화려한 콘텐츠로 무장한 디즈니가 OTT 시장에서 새로운 신흥강자로 떠오르면서 넷플릭스가 애플에게 인수될 것이라는 예측도 한다. 


출처: http://naver.me/5EP5jmO6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2/2020011201554.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recipe 21. 왓챠

회사명: 왓챠. 시리즈 C 투자 단계. 작년 120억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누적 유치 금액이 210 원을 넘어섰다. 유니콘 기업에 근접한 국내 OTT 서비스로는 처음 IPO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왓챠는카이스트 출신의 박태훈 대표가 2011년 친구들과 함께 설립했다. 왓챠는 콘텐츠 소비성향을 분석하여 영화 리뷰와 평점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업체로 시작해서, 헤비유저 데이터 확보와 마케팅 전략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하여 2016년 토종 OOT 서비스인 유료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시작했다. 2018년 100억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가입자수 약 600만명에 달하며 HBO와 디즈니, BBC 등 헐리우드 메이져 배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는 CJ E&M과 JTBC 등 60여개의 공급사와 계약을 맺었다. 시리즈 C 투자로 인해 왓챠플레이 글로벌 서비스는 영어권, 일본을 넘어 동남아 국가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차별화되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공급자에게는 투명한 유저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제공한 유저에게는 가상화폐로 보상한다는 방식의 프로토콜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나는 왓챠 2주 무료체험 후에 넷플릭스로 넘어왔다. 그리고 SKT 유저라서 iptv로 'Btv'에서 영화를 유료결제해 보거나 '웨이브'에서 제공되는 기본월정액를 가끔 이용하고 있다.  


출처: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5093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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