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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24. 2023

[비즈니스 모델 101] 금융거래형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29 day


앞에서 언급한 거래유형에 따라 그 첫번째로,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금융거래형' 플랫폼을 예로 들어보려고 한다 


recipe 343. 간편송금 중개형 '토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토스'는 간편 송금이라는 금융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인터넷 뱅킹의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최대한 간단하게 송금을 가능하게 해줘서 스마트폰 유저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해주면서 현재는 보험, 대출, 투자, 환전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성장을 했다. 


현재는 모든 금융 플랫폼들이 사용자 편리성을 많이 높였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우리는 매번 접속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번호를 누르고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하고, 상대의 계좌번호를 알아야만 송금이 가능했다. 그런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려고 샌드박스 규제를 통해 혁신을 이루어낸 스타트업 도전정신, 사람과 고객에 대한 섬세한 배려와 기술력이 핵심자원일 것이다. 


올해는 알뜰폰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 토스모바일, 앞으로 토스가 진화할 방향이 어디까지일지가 궁금하다. 한가지 자명한 것은 늘 새롭고 즐거움을 주는 UI와 기술력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해줄 것이란 것은 분명하다. 대항마가 나오기 전까지는..   


    

recipe 344. 부동산 선구매 거래대행 플랫폼 '플라이홈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기도 힘들지만, 운좋게 발견하더라도 대출 승인을 알아보거나, 현재 거주 중인 집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매물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주택 구매의 과정의 복잡함을 줄여, 구매 의사가 있는 희망자를 위해, '플라이홈즈'는 발 빠르게 구매 조건을 파악하고 전액 현금으로 선구매를 한다. 


그 후 고객의 대출 승인이나 기존 집이 팔려 자금이 마련되면 고객에게 같은 가격으로 이를 되파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기존 살도 있던 주택의 판매를 돕는 홍보와 기간 내에 미판매가 되었을 시, 플라이홈즈가 사전 계약된 가격에 집을 직접 구매하여 부담없이 새집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가격을 사전에 책정하는 방식도 중요한데, 부동산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시세 얘측 모델과 분석 및 활용이 '플라이홈즈' 사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전 계약이 불발되거나 대금 미지급 등의 위럼을 줄이기 위해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자 고객의 신용도를 다방면으로 조사한다거나, 고객과 계약 일정내 성사가 되지 않을 경우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 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모든 거래 시 발생하는 거래 중개수수료가 주수입원으로 '플라이홈즈'는 계약 구조에서 실구매자인 고객을 대신해서 주택을 미리 계약해주는 구매자인 동시에 이 둘을 연결해 준 중계인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모든 거래에서 수수료를 받게 된다. 


   

recipe 345. 스타트업 대상 법인카드 빌급 플랫폼 '브렉스'

스타트업을 비롯한 초기 기업은 은행이 신용대출이나 법인카드를 발행해줄 신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창업자는 법인이 아닌 개인카드로 회사 비용을 지출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회사 실적에 따라서는 개인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한다. '브렉스'는 이러한 상황에 놓인 스타트업에게 법인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는데, 이는 투자 유치 상황, 현금흐름, 통장잔고와 비용 지출 수준, 자기자본금 등을 감안하여 자체 기준에 따라 발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서 브렉스튼 신용카드 발급에 관한 안전장치를 확보하기 위해서, 최소 10만 달러는 계좌에 있어야 발급이 가능하고, 법인카드이기는 하나 체크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게다가 간편하고도 빠른 카드 발급 절차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가상 카드가 발급되고 실물카드는 3-5일 이내에 배송이 된다. 


'브렉스'는 스타트업으로부터 가입비나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처음 발급 이후 추가로 발급하는 카드의 경우 카드당 5달러를 부과한다. 그래서 주수입원은 법인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가맹 상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출내역을 영수증 사진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더욱 효율적인 지출 관리와 사업자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창업자 엔리크와 페트로의 기술에 대한 이해와 역량, 그리고 창업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들은 브라질에서 10대 때 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력이 있고 가상현실 분야 쪽 창업도 한 경험이 있다. 그들의 뛰어난 기술적 역략와 스타트업 특유의 현금흐름 및 가치 산정 방식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한 높은 통찰력이 많은 경험으로 인해 축적되었기 때문에 창업 4개월만에 시장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목표일: 229/365 days   

리서치: 345/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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