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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28. 2023

[비즈니스 모델 101] 대여형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31 day


제공가치 중에 대여형인 플랫폼 비즈니스도 꽤 많다. 내가 이용하고 있는 '플라이북'의 경우는 책을 대여해주는 서비스이고, 월 구독료에는 집 앞까지 배송해주고, 반납까지 해가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구독자에게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우선으로 신청할 기회가 부여되기도 하고, 원하는 책을 중고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런 대여형 플랫폼 서비스들이 요즘 꽤 많아진 추세이다.    


recipe 350. 대여/관리 통합형 모델 '포르쉐 패스포트' 

포르쉐의 차량 공유 서비스인 '포르쉐 패스포트'는 월 회비를 지불하는 회원에게 원하는 차량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바꿔 탑승하며 여러 종류의 포르쉐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차량 정비와 관리, 보험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만족도와 사용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소유가 아닌 대여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보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잠재 고객층을 넓혀 판매를 높이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자동차 공유 및 구독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클러치 테크놀로지 사의 기술에 기바낳여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프로그램의 완벽도를 올려준다. 포르쉐 패스포트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핵심 자원인 차종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주기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가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데 포스쉐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를 남용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 또한 클러치 테크놀리지가 담당해주고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최소 4시간이나 1주일 등 단기 대여가 가능한 '포르쉐 드라이브 프로그램도 있고, 차량 공유 업체 튜로 사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포르쉐 차주들에게 차종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포르쉐 호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들은 자연스럽게 홍보 채널이 되어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recipe 351. 대여 기반 미술품 큐레이션 플랫폼 '오픈갤러리' 

'오픈갤러리'는 매달 대여료를 받고 미술작품을 큐레이팅 및 대여해주는 기업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사람들에게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집이나 공간에 직접 배달,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매 3개월마다 계절 등의 분위기에 따라 그림을 교체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소장을 원할 경우 구매도 가능하며, 미술강의, 전시, 프로모션 등 기업 미술 관련 마케팅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림뿐 아니라 조각이나 다른 예술분야로도 렌탈 서비스 범위를 높이고 있다.  


자사와 제휴를 맺는 작가들의 전시를 SNS 등을 통해 홍보해주기도 하는 등 플랫폼의 공급자 역할을 담당하는 예술가들을 끌어들이는 유인 정책과 더불어 수요자인 고객들에게 작품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림 렌탈 서비스라는 신개념을 플랫폼화한 케이스이다. 


주요 수입원은 작품 렌탈로, 작품의 호수에 따라 월 33,000원 혹은 그 이상으로 구독료를 받고 3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할 수 있게 하며, 이렇게 발생한 대여료는 작가와 배분하고 있다. 고객이 작품을 구매할 시,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대금을 작가에게 전달한다. 전시나 협찬 등의 부가적인 아트 마케팅 사업으로 프로젝트별 수익을 얻기도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목표일: 231/365 days   

리서치: 351/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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