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마케팅 전략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51 day
마케팅을 업으로 삼은지 10년은 되는데, 아직도 시장에 제대로 먹히는 마케팅 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다. 수십억 예산의 광고도 태워보고, 수십만원으로 정밀하게 퍼포먼스 마케팅도 진행해보았지만 무엇이 더 효과적이었는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브랜딩 관점에서의 마케팅과 단기적인 전환 성과 위주의 마케팅은 차이가 있으니까.
스타트업의 실무자 입장에서는 언제나 고민이다. 워낙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투자나 마케팅 환경도 달라지니 기존의 방식을 고수할 수 없고, 그때 그때 합당한 마케팅 목표를 설계하고,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 기반의 성과를 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만능 해결사를 구하는 심정으로 잘나가는 에이전시에 의뢰를 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마케터 스스로 체득한 바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게 우물을 파다보면 뼈때리는 책과 강의를 만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책은 더 이상 기존의 덩치 키우기 식의 그로스 전략이 먹히는 않는 스타트업 투자 환경에서 기업이 앞으로 생존하려면, 어떤 그로스 마케팅 방법을 구사해야할지.. 뼈때리는 인사이트와 양질의 실질 예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레임의 생존형 그로스 마케팅 구사 방법을 제안한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727834
recipe 384. 위키북스 '모던 그로스 마케팅'
'모던 그로스'란 무얼까?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스'처럼 기존 생산 방식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면 사람들의 노동 방식과 생활 방식도 큰 반향과 큰 변혁이 일듯, 지금의 스타트업 환경도 180도 바뀌었다.
"유니콘의 시대가 저물었다"
"스타트업 10년 호황기가 끝났다"
"공짜 자본 있는 무조건적인 성장을 끝났고 투자사는 빠른 성장이 아닌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성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
라고 모두 하나같이 VC들은 말한다. 코로나 버블, 경기침체, 얼어붙은 자본시장, 실리콘밸리 구조조정, 스타트업의 위기, 투자 유치 실패 등 스타트업 호황기에는 '적자를 보더라도 성장하기만 하면 된다'라는 덩치 키우기식의 그로스 전략이 먹혔다면, 급격히 냉각된 시장 환경에서의 투자 시장의 요구는 MAU(월간 활성 사용자), 거래액 등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서비스 수익에 도움이 되는 지표를 키우는 것으로 변했다.
거품이 빠진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지표이자 과제가 되었고, 기업 내부적으로도 마케팅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크기에 극단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그로스 마케팅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서비스의 생존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그로스 전략의 패러다임을 지금 상황에 맞게 전환시켜주고, 쿠키 사용의 제한 등으로 점점 저물어가는 퍼포먼스 마케팅 대신 떠오르는 CRM 마케팅 등 앞으로의 마케팅 방법에서의 이동축이 무엇인지도 조망할 수 있게 알려준다.
또한, 읽으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서로, 실제 사례를 통해 새로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A/B 테스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CRM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방법 등, 마케팅 주니어에게는 바로 적용해서 써먹을 수 있는 예제와 시니어에게는 현 상황을 날카롭게 진단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료가 가득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 모던 그로스 마케팅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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