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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101] 정보매칭형 플랫폼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by 더슬로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97 day


'숨고'나 '크몽'같은 전문가 매칭 플랫폼, '자란다'와 같은 아이 돌봄서비스 매칭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처럼 위치기반 주차공간 정보 매칭 플랫폼, 결혼 정보 및 연애 매칭 플랫폼, 인재 채용 매칭 플랫폼 등 다양한 매칭형 플랫폼이 존재한다.



recipe 444. 재미 기반 취향 매칭형 플랫폼 '넷플연가'

넷플연가는 OTT의 콘텐츠를 보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 교류할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는 넷플릭스 영화 기반의 모임을 넘어 베이킹, 위스키, 와인,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취미분야로 확장되어 운영 중이다.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하고 재미를 나눌 수 있는 관계 형성 및 매칭에 집중하고 있으며, 넷플연가의 핵심가치는 '즐거움과 품질있는 관계 형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레바리와 같은 커뮤니티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로움, 불안, 지식 습득 등의 기본적인 사회적 관계의 니즈를 충족시켜준다.


비교적 높은 모임참가비를 내기 때문에 무례한 참가자들이 이용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커뮤니티틑 리스크가 끝없이 도출될 위험이 있기에 참가자들의 행동과 피드백 관리 역량 등 퀄리티 콘트롤이 필요하다. 넷플연가의 비용구조는 매출의 20~40% 정도를 모임장에게 모임운영비로 제공하고, 10~20%는 공간 운영, 나머지는 마케팅과 인건비로 충당한다.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주제의 모임을 발굴하는 것이 관건이다.



recipe 445. 방문요양 매칭형 플랫폼 '케어링'

대표적인 시니어 시장인 요양 시장을 디지털화한 케어링은 방문요양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요양수급자와 요양보호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장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척하기 위해 요양센터와 수급자를 연결하는 단순 플랫폼 비즈니스가 아닌 직영으로 전국의 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두고, 시간당 급여를 높이는 등의 전략으로 입소문을 타고 질 좋은 요양보호사를 많이 보유해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전국 12개 요양센터를 운영하며, 케어링을 통해 요양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수급자로부터 공단부담금(정부지원금) 85% + 수급자 본인 부담 15%가 수가로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중 일부를 요양보호사에게 급여로 지급하며, 요양서비스 매출 외에도 복지용구, 방문목욕, 간호 등에 대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서 매출이 발생된다. 요양보호사의 기본적인 인적 사항(키, 몸무게, 거주지역 성별, 나이 등) 외에도 특기, 종교, 관심사 등의 업무 외 조건까지 포함되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자기와 잘 맞는 보호사를 매칭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요양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4.4조원으로 상당히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며 실버산업은 성장하고 노인인구에 대한 케어 서비스의 대한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통합재가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관여하고 있다. 장기요양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주야간 보호, 방문요양, 간호, 단기보호 등)를 케이링의 주간보호센터 중심으로 전국을 연결하여 하나의 시설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요양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참고 가능하다.


목표일: 297/365 days

리서치: 445/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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