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려면 부자 옆에 줄을 서라” 혹은 “부자에게 밥을 사라”는 말이 전해진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그 길을 찾는 사람은 극히 적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의외로 답은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책이다.
책에는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이 응축되어 있어, 부를 이루는 데 필요한 열쇠를 제공해주곤 한다.
대형 서점의 광고 문구처럼 “사람들은 책을 만들고, 그 책은 사람을 만든다.” 누구나 삶의 목표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재정적 자유와 안락한 삶을 바라며 노력한다. 물론, 어느 선배의 말처럼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복권을 사거나 투자 기회를 엿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곤 한다. 그만큼 ‘부’는 인간의 보편적 바람이다.
한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부자 관련 책들을 빠짐없이 읽었다. 전공과 업무 서적부터 인간관계, 자기 계발, 처세술, 성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고, 특히 부자들의 성공담이나 재테크 기법이 담긴 책은 놓치지 않았다. 그는 책에서 배운 대로 부지런히 실천했고, 어느덧 부자의 삶에 가까워져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책이야말로 인생의 스승이자, 행동을 이끄는 동력이 된 셈이다.
책은 우리가 직접 경험해 보기 어려운 수많은 사례들을 알려준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아버지 서재의 투자 서적을 읽으며 일찍이 주식 시장의 원리를 깨우쳤고, 빌 게이츠(Bill Gates)는 독서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를 빠르게 예측하여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한 제국을 일궜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역시 철학·디자인·기술 관련 서적에 심취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애플의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나아가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티븐 킹(Stephen King) 등 각 분야의 거장들도 모두 독서 습관을 통해 가난하거나 불안정했던 환경을 극복했다. 스타벅스의 전 CEO 하워드 슐츠는 “가난 속에서 꿈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책이 준 영감 덕분”이라고 말했고, 스티븐 킹은 “책이야말로 내가 가난한 마음에서 벗어나게 해 준 통로”였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결국 책은 실패 사례와 성공 노하우가 함께 담겨 있어, 우리가 미처 겪지 않은 길을 미리 엿보게 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도와준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만 두지 말고, 작은 것부터 즉시 실천해야 한다. 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하고 마음먹었으면, 실제로 투자를 시작해 보거나 적은 자본이라도 창업을 시도하며 스스로의 ‘부자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젊은 세대에게, 그리고 부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책을 가까이하라”는 것이다. 세상에 ‘가난하라’고 조언하는 책은 없다. 오히려 노력하고 실천해서 부자가 되라고 말하는 책이 넘쳐난다. 그 책 속에는 성공 방법부터 조직 운영, 투자 원칙, 동기 부여 등 다양한 주옥같은 지혜가 가득하다. 한 권의 가격은 몇만 원일지 몰라도, 그 안에 담긴 지식과 통찰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다.
나아가 이 독서 경험이 쌓이면, 언젠가 자신만의 성공 철학이 형성된다. 이 철학은 삶의 이정표가 되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실패에 부딪쳤을 때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버팀목이 된다. 실제로 많은 성공한 이들은 “좋은 책에서 받은 한 문장이 내 삶을 통째로 바꿔놓았다”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부자가 되는 길은 결코 단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긴 세월을 거쳐 부를 쌓았듯이, 독서 역시 꾸준한 습관화가 필수적이다. 한 번의 독서가 인생을 확 뒤집어놓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책과 씨름해 보자. 독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게라도 좋으니 배운 것을 실행에 옮기는 연습을 이어가면 된다.
결론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책에서 길을 찾아라.” 이는 단순한 얘기가 아니다.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가 책에 응축되어 있으며, 그 지혜는 한 권씩 차근차근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된다. 부자 되는 목적지에 이르는 길은 멀고 험할 수도 있지만, 책이라는 든든한 이정표가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마음을 열고 독서를 시작해 보자. 그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한 열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