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학교 day14

by 여름의 속도
2015.5~2015.8 제주살이의 마지막을 불태웠던 해녀학교에서의 모든 기록입니다. 그날그날의 일을 그냥 두면 금세 잊힐까 페이스북에 가볍게 남겼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휘발되지 않도록 조금씩 손보면서 다시 옮겨옵니다.

물놀이를 너무 많이 했는지 일사병인지 냉방병인지 여독인지 컨디션이 영 꽝이다. 오늘 학교를 와야 되나 말아야 되나 무지 고민하다 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임 페타민을 사 먹어봤다. 사는 과정에서 상술에 놀아날뻔했는데 해녀학교 우리 조에는 약사님도 있으니까 물어봤다. 구내염 용도라면 12정 그거만 먹으면 되고, 피로 해소 용도면 일단 달라고한다음에, 비타민B1(=티아민 종류가 많은데 벤포티아민이 좋다고) 함량이 높은 것으로 고르면 된다신다. 좋은 정보감사.


아침부터 울렁울렁 수중 단체사진을 찍고 나니 온몸이 저리고 힘들다. 아이고 안 되겠다 좀 쉬겠다는 마음으로 물질 도중에 땡땡이치러 나왔음. 오늘은 좀 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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