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국내여행

“이게 진짜 피서!” 충주 활옥동굴, 여름 핫플

투명 카약과 건강 테라피까지 한 번에 즐기는 동굴 여행

by 여행픽


01.JPG 활옥동굴의 입구 전경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무더운 여름, 에어컨 없는 자연 속 피서를 원하신다면 충북 충주의 ‘활옥동굴’을 주목해보셔도 좋습니다. 깊고 시원한 동굴 속에서 예술과 체험, 힐링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실내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갖춘 명소입니다.


더위가 두렵지 않은 공간, 그리고 인생샷을 남기기에 딱 좋은 풍경까지. 충주 활옥동굴이 요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이유를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립니다.



광산의 변신…빛 예술과 체험으로 가득한 공간
02_3유형.jpg 충주 활옥동굴 내부를 밝히는 조명 예술과 미디어아트 [ⓒ영우자원 정윤아님]


충북 충주시 목벌동, 그 안쪽에 숨은 ‘활옥동굴’은 원래 1922년부터 활석과 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광산이었습니다. 한때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활석 광산으로 꼽힐 만큼 큰 규모를 자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채굴이 중단되었고, 이후 일부 구간이 2019년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총 갱도 길이만도 약 57km(비공식으론 87km)에 달하며, 현재는 그중 2.5km가 관광용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이 동굴은 단순히 ‘시원한 장소’로만 기억되기엔 아까운 곳입니다. 내부에는 조도와 구조를 고려한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섬세하게 조성되어 있어, 어두운 갱도라는 공간이 신비로운 빛의 전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은 감성적인 포토존이 되어주며, 방문객들은 삼각대를 들고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남기기 바쁩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아이도 즐겁고 부모도 만족할 수 있는 실내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동굴 속 호수 위를 걷는 듯, 투명 카약 인기
03_3유형.jpg 지하 호수 위에서 즐기는 투명 카약 체험이다. [ⓒ영우자원 정윤아님]


활옥동굴 안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체험 중 하나는 바로 ‘지하 호수 투명 카약’입니다.
이 체험은 말 그대로 얕은 물 위를 투명한 카약을 타고 이동하며, 깊고 푸른 지하 호수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는 구성입니다.


보통 무릎 정도 깊이의 수면 위를 천천히 이동하기 때문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1인 5,000원의 체험 요금이 발생하지만, 사전 안내만 잘 체크하면 큰 부담은 아닙니다. 특히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아 대기시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입장 시간과 동선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 덕분에 여름철에는 더욱 인기가 많습니다. 습기가 없고 밝은 내부 구조, 평탄한 동선으로 인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볼거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즐거움이 가득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공간입니다.



찜질도 한다? 동굴 속 건강 테라피 체험
04.JPG 원적외선길을 걷고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이다. [ⓒ한국관광공사]


활옥동굴은 일반적인 관광지만큼이나 ‘건강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동굴 내부에 마련된 ‘건강 테라피존’에 있습니다. 이곳은 황토와 활석을 이용한 찜질 체험 공간으로, 찜질방처럼 덥거나 답답한 환경이 아닌, 자연 속에서 체온 조절이 가능한 쿨링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동굴 내부는 연중 내내 11도에서 15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덥지 않고, 겨울에도 추위 걱정이 없는 실내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열기가 부담스러운 날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부모 세대부터 어르신들까지 함께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찜질과 동굴 산책을 함께 즐기며 자연의 에너지로 리프레시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입장료·운영정보·주차까지…알아두면 좋은 팁
05.JPG 활옥동굴 매표소의 가격정보. [ⓒ한국관광공사]


활옥동굴은 사전 예약 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는 8,000원입니다.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며,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화요일로 대체되니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동절기에는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매표 마감 시간은 운영 종료 1시간 전입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확보되어 있어 가족 단위 차량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내비게이션 이용 시에는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 26’을 검색하면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매표소 외에도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매점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 전후 간단한 휴식도 가능합니다.



충주 당일치기·1박2일 여행 코스로도 제격
06.jpg 충주 활옥동굴은 충주호, 중앙탑사적공원 등과 함께 즐기기 좋다. [ⓒ한국관광공사]


충주 활옥동굴은 단독 여행지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우나, 인근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풍부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충주호 유람선, 탄금호 무지개길, 중앙탑사적공원 등이 있으며, 모두 차량으로 20분 이내 거리입니다. 활옥동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충주호 근처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풍경 감상까지 곁들인다면 하루 일정이 부족할 정도로 알찬 구성이 됩니다.


충주 지역은 수도권에서도 큰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중부권 여행지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도 좋고, 조금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다면 1박 2일 코스도 추천할 만합니다. 실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그리고 더위와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공간을 찾고 있다면 지금 이 계절, 충주 활옥동굴만큼 매력적인 장소는 흔치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름에 어디서 진짜 ‘피서’를 느껴보셨나요? 자연의 시원함과 감성 가득한 동굴 속 인생샷, 그 둘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지금 충주 활옥동굴을 경험해보셔도 좋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강릉 감성 소품샵 투어, 인생샷부터 득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