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 먹고 나주 갔다고 하지 마세요”
전남 나주가 올여름 국내여행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주곰탕 하얀집’, ‘송현불고기’, ‘영산포등대홍어’ 등 전통 로컬 맛집과 감성 가득한 카페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흥 SNS 맛집까지 더해져, 나주는 식도락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꼭 맛봐야 할 로컬 대표 맛집
나주의 미식 여행은 110년 전통의 ‘하얀집 나주곰탕’에서 시작됩니다. 투명하면서도 진한 육수, 부드러운 수육, 그리고 돌솥밥이 어우러진 한 상은 나주의 정취를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송현불고기’는 연탄불 향이 살아있는 불고기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노포의 매력을 보여주며, ‘영산포등대홍어’에서는 600년 역사의 영산포 홍어거리를 대표하는 홍어 삼합과 다양한 홍어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진한 국물과 푸짐한 돌솥밥으로 인기인 ‘나주추어탕’까지 더해지면, 하루 세 끼가 모두 로컬 별미로 채워집니다.
나주 미식 투어가 특별한 이유는 희소한 별미와 전통 음식문화가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태광갈비 본점’은 볶은 돼지갈비와 쟁반냉면이 한옥풍 대형 공간에서 제공돼 가족·모임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나주볼테기’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대구볼테기 찜과 지리탕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왕곡가든’은 신선한 생고기 비빔밥과 풍성한 한식 상차림으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진미식당’은 아구찜과 곰탕 등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맛집입니다.
여행 감성을 채워줄 나주 카페 투어
맛집 투어 후에는 감성 카페로 이동해 여행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 정석입니다.
‘향교길20’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수준 높은 커피·디저트로 문화재 거리 인근의 인기 카페이며, ‘마중 카페’는 고급 원두와 아늑한 공간,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휴식을 제공합니다. ‘카페 소감 & 나주미술관’은 한옥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시와 수제 디저트,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나주만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지인 추천 여행 꿀팁
인기 맛집은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하얀집’ 등은 오픈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공휴일에는 송현불고기, 태광갈비, 왕곡가든 등도 예약 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편리합니다. 나주볼테기, 진미식당은 포장·배달이 가능해 숙소에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투어는 점심·저녁 피크 타임을 피해 방문하면 한층 쾌적합니다. 여행 중 전통시장에 들러 간식이나 현지 식자재를 구입하면, 집으로 돌아가서도 나주의 맛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전통의 맛과 트렌디한 멋이 공존하는 나주는 단순한 식도락 여행지를 넘어, 감성 힐링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올여름, SNS에서 ‘맛집 성지’로 소문난 나주에서 한 끼의 행복과 여유를 동시에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