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손실 없이 그대로!
아시아나·대한항공 합병, 마일리지 어떻게 되나요?
하늘을 날고 있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모습이 보인다. [ⓒPexels ‘Pham Huynh Tuan Vy‘]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공식적으로 합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바로 마일리지 처리 방법일 텐데요.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한항공에서 발표한 통합 방안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합병일 이후부터 10년 동안 별도로 관리가 됩니다.
즉, 기존의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너스 항공권 발권이나 좌석 승급 등 다양한 서비스도 기존 아시아나항공 기준으로 10년간 이용할 수 있어 안심됩니다.
마일리지의 소멸 시효도 개별 고객의 잔여기간만큼 계속 보장됩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과 선택권의 확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원한다면 언제든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탑승으로 적립된 마일은 1:1 비율, 제휴 마일리지는 1:0.82 비율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전환은 부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량을 한 번에 진행해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유리한 쪽을 골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신용카드나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제휴 마일이 많은 경우에는 10년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보존하는 편이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 이번 통합 방안에서 주목할 점입니다.
10년 후 마일리지 자동 전환과 새로운 사용법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의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10년이 지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여분은 자동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됩니다.
이때도 탑승 마일은 1:1, 제휴 마일은 1:0.82 비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또한 영화 관람이나 물품 구매 등 비항공권 사용처도 복원될 예정입니다.
현금과 마일리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작은 마일리지도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단,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기 이용은 제한이 있으니 여행계획 시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된 변화입니다.
고객 등급과 혜택, 10년간 그대로 유지
비행기 좌석에 착석한 여행객들의 모습이다. [ⓒPexels ’Arlind D’]합병 이후에도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의 등급과 혜택은 10년간 보장됩니다.
고등급 회원들이 누리던 좌석 예약 우선권, 무료 수하물 허용,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도 유지됩니다.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 자동 전환 후에도 기존 등급 및 실질 혜택이 계속 이어져 안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설계 덕분에 대규모 합병에도 불구하고 고객 권익이 잘 보호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변화에 맞춰 현명한 마일리지 활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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