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아니다” 전남 영암군, ‘무화과 호두파이 주의보’ 발령
최근 온라인과 SNS에서 큰 화제가 된 ‘영암 무화과 호두파이’가 실제로는 영암산 무화과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남 영암군은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영암 지역 내 농가나 가공업체에서 생산하거나 원료를 납품한 적이 없으며, 해외 직구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자들은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 있도록 영암산 무화과를 사용한 것처럼 광고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영암군은 지역 특산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비자 상담센터에는 해당 제품 구매 후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이 아예 배송되지 않았다고 신고했고, 받은 제품에는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거나 이상한 냄새와 맛 때문에 섭취가 힘들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정식 유통경로가 아닌 해외에서 유입된 제품으로, 품질과 위생이 보장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영암군은 웹 발신 문자로 소비자들에게 허위 광고 제품임을 알리고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암 무화과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로 매년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과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무화과 호두파이 허위 광고 사건으로 인해 정직하게 생산된 영암산 무화과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농민들은 수십 년 간 쌓아온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짜 제품이 지속 유통될 경우 소비자들이 혼동해 경제적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점이 심각합니다. 지역 특산물의 명예와 가치를 지키는 일이 시급합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소비자들에게 허위 광고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당부했습니다. 무화과 및 무화과 가공품 구매 시 반드시 원산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암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현명한 소비 습관을 갖추고, 정품 무화과의 가치를 지켜 나가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통해 허위 광고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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