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광치기해변에서 무려 20킬로그램에 달하는 케타민 마약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양은 1회 투약 기준으로 6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마약은 20개의 직육면체 벽돌처럼 포장되어 있었는데, 은박지와 투명 비닐로 이중 포장된 상태였습니다.
포장 겉면에는 ‘차(茶)’라는 한자가 크게 인쇄되어 있어 일반 해양쓰레기와 확연히 차별되었습니다.
이번 발견은 국내 단일 사건 중 최대 규모로 조사와 수사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만 해도 약 60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마약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꾸렸습니다.
수사팀은 현장 증거물의 DNA 감정과 CCTV 분석, 해상 감시망 점검 등을 진행 중입니다.
국제 마약단속국(DEA)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마약 유입 경로와 조직 연계 여부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습니다.
마약이 바다에서 자연스럽게 떠밀려온 것인지, 누군가 의도적으로 해변가에 버린 것인지도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특히 ‘차(茶)’ 한자가 적힌 포장방식은 동남아시아나 중국 해역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법과 유사하여 국제 밀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해안가 추가 수색에서는 별다른 추가 발견은 없지만, 수사는 여전히 긴장감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케타민은 최근 제주를 포함해 부산, 인천 등 전국 해안 및 유흥가에서 점차 늘어나는 신종 중독물질입니다.
올해 제주에서만 클럽과 유흥업소 관련 마약 투약 및 판매가 급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쓰레기나 택배, 숙박업소를 통한 우회 유통 방식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히 마약 범죄를 넘어 지역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양상입니다.
해경은 시민들의 제보가 큰 힘이 된다며 항상 신고와 환경 감시, 예방 교육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량 케타민 발견은 우리 사회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제주 해변에서의 대규모 케타민 발견 사건은 국내외 마약 밀수 및 유통 범죄가 점차 지역사회에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국제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계심과 감시가 필수적입니다.
마약 관련 범죄가 해양쓰레기와 뒤섞여 발견된 만큼,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이 이어져야 하며, 사회적 경각심 또한 한층 높아져야 할 시점입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제주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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