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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여행꿀팁

제주 탐라문화제 4000원 김밥 논란 전말

"이게 4,000원 김밥?"

by 여행픽


탐라문화제 먹거리, 4000원 김밥은 왜 문제였나?

이게4000원김밥제_0.jpg 부실한 재료가 들어간 김밥의 예시 사진이다. [ⓒPexels ‘thecactusena‘]

2025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탐라문화제가 김밥 한 줄 가격 논란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무지, 계란지단 한 줄, 당근 몇 조각만 들어간 4000원짜리 김밥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죠.

소비자들은 “밥이 주인공인 김밥”이라며 가격 대비 부실한 속재료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편의점 김밥보다 못하다”, “인심이 야박하다”는 여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단출한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축제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습니다.

여행객들의 기대를 져버린 아쉬운 결과로 남았습니다.


부녀회가 만든 김밥, 왜 이런 결과가?

이게4000원김밥제_1.jpg 제주 탐라문화제의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이번 김밥 논란의 배경에는 제주시 부녀회의 지역 향토음식 홍보 목적이 있었습니다.


전문 식당이 아닌 고령의 부녀회가 직접 만든 김밥이라 제작 과정에 다소 소홀했던 점이 인정됐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익 목적 없이 만든 것이라 가격 대비 내용물 부실을 인정한다”며 안타까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른 축제 먹거리인 몸국, 파전 등은 적정 가격에 판매되어 클레임이 적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벚꽃축제에서 순대볶음 논란이 생긴 적도 있어 이번 사건은 더욱 민감한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지역 축제 먹거리 관리에 있어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과 대책

이게4000원김밥제_2.jpg 현장에서 결제를 하는 예시 사진이다. [ⓒPexels ‘Pavel Danilyuk‘]

이번 4000원 김밥 논란은 바가지 요금 문제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제주도는 메뉴판에 견본 이미지와 음식 샘플을 전시하고 가격 표시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가이드라인도 지역 행사에 꾸준히 적용되지만 여전히 불합리한 가격 책정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엄격한 처벌과 운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정 가격과 서비스, 품질 보장이 조화를 이루어야 지역 축제 명성도 유지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축제 먹거리 신뢰 회복하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축제 먹거리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이 절실해졌습니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품질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역 특산품과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축제이니 만큼, 먹거리 관리에도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주최 측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메뉴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부녀회 같은 지역 단체가 참여할 때도 품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탐라문화제가 다시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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