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미야지마, 꼭 가봐야 할 여행 명소
“여긴 다른 세계” 히로시마 미야지마 여행 코스, 이대로만 다니세요!
바다 위의 신비, 이쓰쿠시마 신사 탐방
미야지마의 상징인 붉은 토리이 게이트. [ⓒ여행픽]히로시마 미야지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 이쓰쿠시마 신사는 593년에 창건되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신사는 붉은 주홍빛 건축물과 바닷물과 어우러진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간조 때 바다가 빠지면 신사 바닥의 모습이 드러나 더욱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사의 상징인 오토리이는 해상에 위치한 거대한 문으로, 미야지마를 대표하는 포토존입니다. 이 신비로운 풍경은 일본 전국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며, 성인 입장료도 300엔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 향 가득한 오모테산도 상점가 산책
해안과 맞닿은 이쓰쿠시마 신사 본전. [ⓒ여행픽]미야지마 페리 선착장에서 내려 오른편에 위치한 오모테산도 상점가는 약 350m 길이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입니다. 이곳에는 미야지마 특산물인 모미지 만주 뿐 아니라 신선한 굴구이, 붕장어 덮밥, 전통 참새꼬치 등 다양한 일본 먹거리가 즐비해 여행의 미각을 만족시켜 줍니다. 목조 기와 지붕의 전통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일본 고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걷기 매우 좋습니다.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먹거리를 즐기며 걷다 보면 자연스레 이쓰쿠시마 신사 입구로 이어지는 동선도 효율적이어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신성한 존재, 사슴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상점가를 따라 줄지어선 전통 간식점들. [ⓒ여행픽]미야지마 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슴은 이 지역의 신성한 구역을 지키는 ‘신의 사자’로 대접받아 왔습니다. 자유롭게 거리를 누비는 이 사슴들은 대부분 온순하여 사람과 가까이 있어도 크게 무서워하지 않으며 사진 촬영에도 적합합니다. 단, 야생 동물이기에 먹이를 주거나 직접 접촉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안내 표지판에도 ‘사슴에게 음식물을 주지 말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용히 다가오는 사슴 한 마리는 미야지마 여행의 감성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요소입니다. 여행 중 사슴과 함께 산책할 기회를 갖는다면 더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효율적인 여행, 완벽한 미야지마 동선
상점가 골목을 걷는 미야지마의 사슴. [ⓒ여행픽]미야지마 여행의 동선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입니다. JR 미야지마구치역에서 페리로 약 10분이면 미야지마항에 도착합니다. 내리자마자 바로 오른편의 오모테산도 상점가를 따라 걸으며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후 상점가 끝에 자리한 이쓰쿠시마 신사를 방문해 관광을 마무리합니다. 신사 앞 바다 위의 붉은 도리이 앞에서는 사진 촬영과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주변 산책로에서는 사슴과 함께 걷는 시간이 여행의 정점을 찍게 합니다. 단시간 방문에도 알차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해 초보자에게도 추천합니다. 미야지마는 자연, 음식, 전통 건축물, 동물이 모두 어우러진 진정한 휴식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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