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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실내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

by 여행픽


신라 신화부터 문화유산까지 만나는 체험형 전시

경주의신상미디어아트_0.jpg 어둠 속 거대한 나무와 조명이 펼쳐진 ‘플래시백 : 계림’ 전시장 전경이다. [ⓒ네이버플레이스 플래시백 계림]

‘플래시백 : 계림’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새롭게 문을 연 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신라의 건국 신화와 전통 설화, 그리고 천년 문화유산을 현대적 기술과 감각으로 재해석했는데요.

전시면적은 약 1,700평에 달하며, 10여 개 구간으로 세분화해 신라 건국 신화에서부터 문화유산에 이르는 이야기를 단계별로 감상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박혁거세 탄생 설화, 계림 설화에 관한 구간 등이 있어 역사적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와 사운드, 공간 연출이 만나 교과서 속 신라 이야기를 걷고 듣고 보는 체험으로 만들어줍니다.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도 강렬한 시청각적 효과 덕분에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인터랙티브 기술이 빛나는 ‘수호자들’과 그림자 악귀 체험

경주의신상미디어아트_1.jpg 약 1,700평 규모의 플래시백 계림 전시관의 외관이다. [ⓒ네이버플레이스 플래시백 계림]

수호자들 구간은 고대 신장상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털 미디어와 인터랙티브 기술이 접목된 특별한 체험 공간입니다.


디지털 복원된 유물과 영상이 신장들이 악귀를 물리치는 장면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데요.

또 천장에 설치된 센서가 관람객의 움직임을 감지해 다수의 그림자 악귀를 만들어내는 연출도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이 그림자를 밟고 뛰노는 놀이처럼 느껴져 전시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렇게 무거울 수 있는 역사 전시가 놀이와 체험으로 바뀌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신라의 신비로운 이야기와 디지털 아트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용이 지키는 바다’ 5면 미디어 공간, 문무왕 설화의 감동

경주의신상미디어아트_2.jpg 녹유신장상에서 모티브를 딴 수호자들 구간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플래시백 계림]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용이 지키는 바다’ 구간은 5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감싸 잊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파도 소리와 함께 거친 물결이 사방에서 몰아치다가, 용이 나타나 파도를 잠재우는 모습이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이는 신라 문무왕의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전설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부분인데요.

실제로 물 속에서 서 있는 듯한 시각 효과와 3D 서라운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어 감정적 클라이맥스를 자아냅니다.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몰입감이 극대화되는 이 공간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거예요.

경주의 역사와 신화를 새로운 감성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사계절 흐르는 신단수, 참여형 피날레 공간

경주의신상미디어아트_3.jpg 사방과 바닥까지 펼쳐진 파도와 거대한 용의 영상이 관람객을 감싸는 장면이다. [ⓒ플래시백 계림 공식 홈페이지]

전시 마지막은 ‘신단수’라는 명칭의 공간입니다.


넓고 높은 층고를 활용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거대한 나무를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구현했어요.

이 나무 주위로 봄꽃,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파노라마 연출이 펼쳐집니다.

관람객이 중앙에 놓인 북을 직접 두드리면 그 소리가 빛으로 바뀌어 나무줄기를 타고 하늘로 퍼져나가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어요.

이는 신단수를 통해 소망과 교감을 체험하게 하는 의미 있는 마무리입니다.

미디어아트와 한국적 상징이 어우러지고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이 공간은 전시의 여운을 깊게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경주 여행 필수 코스, 비 오는 날도 좋은 실내 명소

경주의신상미디어아트_4.jpg 하늘까지 닿을 듯한 거대한 신단수 미디어 월을 보는 관람객 모습이다. [ⓒ플래시백 계림 공식 홈페이지]

‘플래시백 : 계림’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로 언제든 방문할 수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여행 코스라 더욱 매력적인데요.

낮에는 불국사, 대릉원, 첨성대 등 야외 유적지를 둘러보고 오후나 저녁 시간엔 보문단지로 이동해 이 전시를 관람하면 하루에 신라의 역사와 현대 예술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경주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날씨에 상관없이 일정에 꼭 포함해보시길 바랍니다.

역사와 첨단 미디어아트가 만나 신라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거예요.

이 실내 체험 공간은 가족 여행,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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