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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현 Oct 08. 2017

관포지교(管鮑之交)를 영어로?

관중과 포숙의 사귐, 그리스 신화의 다몬과 피티아스의 우정

브런치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번 해보고 있습니다.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할 것인데요. 어떤 내용을 담아볼까 하다가, 우리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자성어"와 영어 표현을 비교해보면서 한 번 글을 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제목은 "사자성어와 영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첫 번째 글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관중과 포숙의 사귐이라는 "관포지교"라는 말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리즈의 구성에 대하여...


이 시리즈의 구성은 "브런치"에서는 질문을 던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티스토리 - 영어 공부 블로그"에 올려둔 글의 링크로 대체하려고 하지요. 조금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포지교


관포지교(管鮑之交)는 "관중과 포숙의 사귐"이라는 말로,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가리키는 의미입니다. 위의 4글자는 "대롱 관", "절인 어물 포", "갈 지", 사귈 교"라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지요.


# 관포지교의 유래


관포와 포숙은 중국 제나라 사람입니다. 관중과 포숙은 어렸을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지요. 이 둘은 벼슬길에 올랐으나 본의 아니게 서로 적이 되고 맙니다. 제나라의 새 군주가 관중을 죽이려 하자, 포숙이 말합니다.


"관중의 재능은 신보다 훨씬 낫습니다. 제나라를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하신다면, 신으로도 충분하지만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신다면 관중을 기용하십시오."라고 하지요.


포숙의 진언을 받아들인 제나라의 왕은 관중을 중용하고 그에게 정사를 맡깁니다. 재상이 된 관중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지요. 훗날 관중은 포숙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렸을 때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하였는데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그는 늘 양보했다. 포숙은 내가 실패를 해도 시운을 만나지 못했다며 이해했고, 나를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다. 나를 낳은 이는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훗날 세상 사람들은 현명한 관중보다 오히려 포숙의 안목을 더 칭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관중과 포숙처럼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를 두고 "관포지교의 사이"라고 하게 된 것이지요.

# 관포지교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렇게 관포지교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적당한 영어 표현을 먼저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시간을 가지고 이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옮겨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신 후, 아래의 링크를 따라서 들어가 보시면, 나름 흥미로운 글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요.



여기까지, "사자성어와 영어" 시리즈의 첫 번째 글, "관포지교"를 영어로 어떻게 옮겨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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