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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Feb 28. 2024

강남언니의
우리 회사를 바라보는 일

강남언니가 말하는 인터널 브랜딩


인터널 브랜딩. 

어느 조직 규모에 상관 없이 누구나 궁금해하고 잘 하고 싶어 합니다.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된 인터널 브랜딩.

왜 조직 문화가 중요하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만들고 알릴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비마이비 솔루션 시리즈의 첫 시작은 인터널 브랜딩을 주제로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더와 함께하였습니다. 

성수동 데어바타테에서 진행한 강남언니 세션


강남 언니. 지금은 구성원들이 당당하게 “나 강남 언니 다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처음 황조은 리더가 합류했을 때만 해도 강남 언니에 다닌다고 가족들에게조차 말하기 힘들었다고 해요.  실제로 강남언니라는 브랜드명이 주는 뉘앙스로 인해 가족이 반대해 입사를 거절하는 분들도 계셨다고 해요. 심지어 황조은 리더 마저, 

책 <그 회사의 브랜딩>이 나오고 나서야 가족들이 강남언니에 다니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랬던 강남언니! 어떻게 구성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브랜드가 되었을까요? 


우선 황조은 리더는 조직과 인터널 브랜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었어요. 회사만의 세계관을 만들고, 이를 같이 키울 수 있는 동료들의 인재상을 만드는 등 우리 조직만의 색을 만드는 것이 조직의 아이덴티티이고,

그 아이덴티티를 통해 조직의 존재 이유를 달성하는 과정이 인터널 브랜딩이라고요. 그 과정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해야 조직 역시 지속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강남언니가 말하는 인터널 브랜딩의 WHY?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조직의 성장을 통해 조직의 존재 이유를 달성하는 것


처음 황조은 리더가 강남언니에 합류했을 때로 돌아가 볼까요? 

때는 바야 흐른 2019년. 강남언니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채용 시 강남언니라는 서비스 브랜드명이 아닌 ‘힐링페이퍼’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개발자들이 올리는 기술 블로그 역시 힐링페이퍼 기술 블로그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네임에 대한 문제 외에도, 강남언니는 아주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있었어요. ‘언니 없이 하지 마’라는 광고 릴리즈를 앞두고 있었어요. 이뿐인가요? 시리즈 B투자 마무리 단계를 지으면서 일본 진출을 앞둔 중요한 시기였죠.

강남언니의 언니 없이 하지마 광고 이미지

이러한 외부적인 문제 외에도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어요.

내부 구성원들은 PR에 대해 명확한 개념이 있지 않았고, 강남언니와 힐링페이퍼에 대한 구분이 크지 않았어요. 또한 회사 내에는 모두가 동의할만큼 잘 정리된 인재상도 모호하게 존재했습니다. 

모두 회사를 좋아하고, 동료를 좋아했지만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죠. 

황조은 리더는 회사 안의 문제와 회사 밖의 문제를 정리했고 회사 안밖의 괴리를 일치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브랜드의 정체성을 넣어야 한다


강남언니하면 주황색 로고가 떠오릅니다. 반면 힐링페이퍼의 로고는 민트색이에요. 당시 회사 내부를 보면 강남언니 대신 힐링페이퍼의 색깔과 로고로 가득 찼습니다.  힐링페이퍼가 강남언니 팀임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명함부터 교체했습니다. 강남언니임을 완전히 드러낼 수 있게요! 웹페이지에도 강남언니의 색이 들어갈 수 있게 변경하고 일하는 방식, 채용 공고 등 업데이트할 수 있게 변경했어요.

<강남언니 홈페이지>

그 과정은 쉽지 않았죠. 그렇지만 황 리더는 포기하지 않았고, 동의하는 구성원들과 함께 2020년 강남언니 팀 블로그를, 2023년 강남언니 회사 홈페이지 제작을 완료했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던 동료들도 홈페이지와 바뀐 명함을 보면서 좋아하고, 강남 언니 블로그 역시 면접자들이 많이 활용해 호평을 받고 있어요. 이 외에도 사소해 보이는 회사소개서도 회사의 첫 얼굴이라 생각해, 

누구나 회사소개서가 필요하면 1분 안에 보낼 수 있도록 회사소개서를 만들고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구성원들 모두 일관된 데이터로 회사를 소개할 수 있어요.

강남 언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미션, 비전, 인재상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물론 많은 회사들이 홈페이지에 이러한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강남언니는 단순히 홈페이지 보여주기용이 아닌  


- 원래 의도대로 의미를 정의하고 있는가?

- 동료들이 제대로 의미를 공감, 전파하고 있는가?

- 실제 일하는 방식에 적용되고 있는가?

- 외부에 그대로 전달되고 있는가?


등을 고려하며 내부적으로도 치열하게 고민해, 그들의 미션, 비전, 인재상을 정립했어요.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고, 구성원들이 보다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안에

핵심 가치, 미션 등을 잘 보이게 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강남언니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공유해 회사 안과 밖이 

일치될 수 있게 했습니다. 

강남언니 홈페이지 내 핵심 가치 소개

강남언니가 행한 일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명함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넣고, 직원들 모두 회사 데이터를 일관되게 말하게 하고. 사소한 것부터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하나하나 행동, 단어를 바꾸면 그게 인터널 브랜딩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브랜딩의 왕도는


많은 분이 종종 묻습니다. 인터널 브랜딩의 성과, 인터널 브랜딩을 통해 얻는 정량적인 수치가 있냐고요. 이에 황 리더는 말합니다. 강남언니가 이제 듣고 싶은 말로 들려지는 것이 성과라고요. 회사가 부정적인 것 같다던 지인이 강남언니가 달라 보인다고 말하고, 직원들의 부모님이 먼저 강남언니가 나온 뉴스를 보며 자랑하고!  


인터널 브랜딩을 한자로 생각하면 체화(體化)라고 생각합니다. 체화를 어떻게 할지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면 어려울 거예요.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체화의 방법이 아닌, 체화를 어떻게 쉽지 할지. 즉 체화가 왕도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황 리더는 체화의 왕도란 회사를 오래 바라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널 브랜딩의 과정은 길고 어렵습니다. 그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어떨 때는 하기 싫어도 그 중요함을 있지 않고 해야 한다고요. 그렇게 끈질기게 할 때. 

인터널 브랜딩은 조금씩 그 효과가 보이고, 왕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의 강남언니처럼 말이죠.


강남언니의 인터널 브랜딩 3가지 솔루션



하나. 명함, 웹페이지, 회사소개서 모두 회사의 첫 얼굴이다.

둘. 사소한 것부터 브랜드의 정체성을 넣어야 한다.

셋. 오래 바라보고 포기하지 않기, 인터널 브랜딩의 왕도





인터널 브랜딩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newbiz@thewatermelon.com 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 더워터멜론 홈페이지 : https://thewatermel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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