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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Nov 22. 2019

브랜드가 일상이 되고 일상이 브랜드가 되어가는 힘

Be my B와 폴인이 함께만든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북토크


11월 20일 폴인 라이브러리 성수에서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비마이비(BemyB)와 폴인이 함께 만든 책이라 장소에 대해 더욱 의미있었는데요. 굉장히 작은 공간이라 초청되는 인원도 딱 12명! 과거의 비마이비 브랜드 살롱 형식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 오붓했던 북토크 현장입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폴인 라이브러리


짧은 자기소개와 Be my B 브랜드 씽킹 플랫폼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북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강연은 책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에 함께 소개된 매거진B와 함께했는데요. 모더레이터 우승우(더.워터멜론 공동대표)가 묻고 책을 펴낸 브랜드 전문가 차상우(더.워터멜론 공동대표)와 브랜드를 다루는 콘텐츠 전문가 박은성(매거진B 편집장)이 답하는 북/브랜드 토크 형식입니다.



Q: 우승우 대표
편: 박은성 편집장
차: 차상우 대표

답변의 순서가 바뀔 수도 있으니 앞글자를 주목해주세요!




브랜드 

그리고 브랜드


Q. 요즘 관심 갖고 눈여겨 보는 브랜드가 궁금합니다.


차:  다시 스타벅스이다. 브랜드는 노출도가 높아지면 이슈성을 잃고 찾는 사람이 적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노출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더 이슈가 된다. 스타벅스의 경우 수백개의 매장을 가진 노출도가 높은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매년 다이어리를 받기위한 자발적인 사용자의 지출을 불러온다. 그들만이 제공하는 팬덤. 복수의 공간을 이렇게 잘 운영하기도 쉽지 않은데 요새 새삼 스타벅스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편: 365일 쉼 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잘 쉴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최근 일본에 새로 생긴 트렁크하우스 라는 공간에 관심이 간다. 15개 객실로 시작한 트렁크호텔은 에이스호텔을 일본식으로 잘 변형한 공간인데. 이 브랜드가 오래된 가옥을 개조해서 객실을 내는 방식의 트렁크 하우스를 런칭했다. 아주 좋은 호텔을 가도 오롯이 쉰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까지도 제 일과에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여유롭게 방해받지 않고 쉴 수 있는 공간에 대해 고민했고 그렇게 발견한 곳이 트렁크 하우스다. 특별함과 프라이빗함, 수준 이상의 서비스까지 보장이 되는 공간이다. 시국이 어느땐데 하는 마음에 방문은 못하고 있고. 훗날 기회가 된다면 다녀와 보고 싶다.



Q. 일상에서 브랜드를 선택할 때 익숙한 브랜드를 선택하나요?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하나요?


차: 나는 일상에 들어온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로얄티가 강해진다. 나이키 에서도 고텍스를 색깔별로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브랜드를 끝까지 가져간다. 충성도 때문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때 핑계를 대며 한번도 안해본 일이니까 한번도 안해본 브랜드를 접해본다. 일상에서는 기존의 브랜드를 새로운 일을 할때는 새로운 브랜드를 접하는 편이다.


편: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없다. 새로운 브랜드가 좋아하는 브랜드, 관심있는 브랜드가 되는 특성이다.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컨셉 나를 자극을 주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일이 잘맞는 것 같다. 브랜드 충성도가 거의 없는 편이다. 화장품도 계속 바꾸고 그 나름대로의 좋은 장점을 찾아내는데에 재미를 찾는편이다. 음식도 모험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반은 실패 반은 성공하는, 새로운 것을 빨리 해보고 싶은 성향이 에디터와 잘 맞는 것 같다.




기성 잡지가 가지지 못한

매거진 B의 텐션 


Q. 매거진 B의 편집장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일상이 궁금합니다.


편: 마감러로 산다. 모든 일에는 마감이 존재하긴 하지만 출판물의 마감의 강도는 또 다르다. 마감이라는 개념에 있어서 삶이 전부 규정되는 것 같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 에디터들은 마감에 대한 리듬을 타는게 문제는 안되지만 관리자는 그 리듬을 같이 타면 안되는 것 같다.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주는 부분을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럼 편집장님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스트레스 쌓이면 푸는 솔루션이 없다. 스트레스를 잊는 자기최면을 거는 노력을 많이 한다. 이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라는 주의이다.


Q. 매거진B가 브랜드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편: 책<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에서도 이 질문에 대해 자세히 다뤘는데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대외적으로는 균형잡힌 브랜드에 대해 얘기한다고 한다. 실상 균형잡힌 브랜드가 뭐냐 라고 물어보면 설명하기 굉장히 어렵다. 초반 10호 까지는 리치한 브랜드를 많이 선정했다. 그래서 A가 아닌 B를 선정했던 것 같다. 나이키가 아니라 뉴발란스 선택한 것과 같은 남들이 예상할 수 있는 정답이 아닌 삐딱선을 타려고 노력했다. 프라이탁이 처음이었던 것도 그 이유다. 다수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가 좋아하는 브랜드. 20호 까지는 급조로 사명감에 선정을 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면 좋을 듯 하다.


Q. 기성 잡지에는 없고 매거진B에만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편: 매거진 B의 특장점은 광고가 없고 제작비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브랜드를 다루면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포기한 매거진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광고의 기능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함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광고가 없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알고싶어하는 팬덤으로. 동시에 브랜드 홍보 담당자가 가장 좋아하는 매거진이 매거진 B다 우리 브랜드를 꼭 다뤄줬으면 좋겠다 라고 팬이 된다. 광고가 없고 제작비는 없지만 브랜드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이 매거진이 굉장한 광고이기 때문에 양면적인 속성이 매거진B의 긴장감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를 고를때 긴장감, 텐션을 고르는 것 같다. 그래서 궁금해 지는 매력이 있는 걸 좋아한다. 매거진B가 독립잡지가 가지지 못한 텐션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매거진 B 표지를 보면 중앙에 선이 한 줄 있다. 표지의 B와 브랜드로고 사이의 한줄 선이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매거진 B가 보여주는 텐션이다.




비마이비가

폴인이 함께 책을 낸 이유


Q. 브랜드 회사의 대표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차: 과거의 대표님과 선배들을 만나면 그때 죄송했다 라고 얘기한다.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바닥에 휴지를 줍고 큰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일들이더라. 브랜드 회사라서 힘든건 '우리가 말하는 것을 지켜야한다.' 라는 거였다.  브랜드 전문가가 책을 냈는데 그 책을 직접 브랜딩 하는게 가장 어려웠다. 이 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뭐야 어떤 경험을 줄거야 등 컨설팅 하듯이 준비하고 독자를 만났다. 우리가 말하는 것과 회사가 일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래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만 말하고 다닌다. 진정성과 투명성이 강조되는 브랜드 회사라 더욱 그렇다.


Q.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책을 내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 속의 10개 브랜드를 선정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차: 비마이비(Bemyb)가 오프라인 기반의 모임이다 보니 매 시즌마다 50명, 100명 제한된 숫자의 분들만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그 콘텐츠를 폴인과 연재하기 시작했고 그 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자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처음 브랜드를 선정할때 26개의 브랜드가 있었다. 그 중 책 주제에 맞는 카테고리 4개를 선정했고 10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책을 펴내게 되었다. 


브랜드 커뮤니티 Be my B가 만난 브랜드 10

01. 인플루언서의 시대, 퍼스널 브랜드 - 최인아 책방, 프레임몬타나, EO(태용)
02. 공간의 힘, 공간 브랜드 - 플레이스 캠프, 성수연방
03. 오래된 것의 매력, 장수 브랜드 - 모카골드, 태극당
04. 요즘 것들의 브랜드, Z세대 브랜드 : 핑크퐁, 여행에 미치다, 매거진<B>


Q.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린브랜딩'이라고 정리할 수 있는데 린브랜딩을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차: 대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면 전략, 타겟, 셀링포인트, 디자인, 채널 다 준비하고 쨘~하고 내는 것이 기존 브랜딩이었다. 큰돈으로 집행하는 ATL이었기 때문에 가능. 지금은 너무 쉬운 매체가 있고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터치 포인트가 많다. 전통적인 브랜드가 준비하다가 트렌드가 다 가버리는 시대가 온 것이다.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는 것이 바로 '린 브랜딩' 이다. 


Q. 책에서 다뤘던 브랜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차: 퍼스널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최인아 책방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한 부분이 가장 좋았다. 개인의 브랜딩으로서 뭐가 중요한지. 일과 삶의 하모니가 인상 깊었다.  


저는 브랜드라는 건 근본적으로 시간과 비례해 가치를 축적해가는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장기적인 것지요. 물론 '내가 A회사에 있는 게 나을까, 아니면 B회사에 가는 게 나을까? 여기가 연봉이 더 많은데' 같은 고민도 존중해요. 하지만 나를 브랜드로 바라보고, 일하는 사람으로서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무엇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저에게 일은 단지 생계지나 돈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키워 주는 역할을 할 것 같았어요.

- 책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36page 최안아 책방


A/B테스트는 IT회사 페북광고 등을 할때 다루는 이야기이다. 태극당에서 '리브랜딩 하겠다' 마음을 먹고 전국민을 4개의 기준을 나누고, 또 구별을 나누면서 각각의 타겟에 대해 테스트를 하였다. 어떤 타겟을 공략해야 핵심팬을 만들지 연구했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다. 대다수의 브랜드가 처음 시작은 핵심타겟을 위해서지만 결국 최종의사결정 과정 속에서 타겟이 확장되고 결국 정체성이 없는 브랜드가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태극당은 파고파고파서 단 한명의 고객을 만드는것에 집중함,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 외로도 브랜드 일을 하거나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는 박은성 편집장님은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답했고, 차상우 공동대표는 '묻기, 담기, 실행하기'라고 답했습니다. 비판과 비평이 쉬운 사회에서 싫더라도 왜 잘될 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두 대표님의 공통적인 생각은 현장에 참석한 12명의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을 것입니다.


비마이비와 폴인이 함께 만든 책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출간 소식은 아래 링크로 책 구매는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브랜드에 대해 나눈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비마이비의 행보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0326727

[알라딘] http://aladin.kr/p/UMtPU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27810537&orderClick=LEa&Kc=


[Brand Thinking Platform] Be my B

홈페이지: https://bemy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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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 my B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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