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halestar
Nov 12. 2021
(C)Whalestar 장지에 채색 Oil painting
Be Kind
밤하늘의 달을 친구로 둔 펭귄 달 친구들이
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어요
달이 너무나 좋았던 펭귄은 달을 꼬옥-
껴안은 채 함께 했어요
달과 거리를 두고 있던 건너편 친구를 보며
너는 왜 멀뚱히 그러고 서 있어?
꼬옥- 껴안아봐
달님이 아주 따뜻하고 포근해
그러자 반대편 펭귄이 말했어요
나는 달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아
그냥 상냥하게 대해주고 싶어
나까지 기대면 힘들 수도 있잖아?
서로 방향성은 달라도 상냥한 마음을 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