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스토리

영화보단 내가 문제인 걸로

by 겨울달

- 영화적 아름다움 느끼기엔 내 능력은 아직 멀었다.


- 죽어서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의 로맨틱 스토리라니, 내 눈엔 그저 지박령의 한 같았는데.


- 판타지 소설이나 괴담에서, 혼령은 너무나 오랫동안 구천을 떠돌면 자신이 왜 구천을 떠도는지조차 잊는다고 한다. 그런 것 같았다.


- 세상에, 이 영화 이야기에 '구천'과 '원한'이라는 단어를 쓰게 될 줄이야.


- 후반부 다소 놀라운 반전이 이 영화의 해석을 갈라놓는다고 생각한다. 난 거기서 로맨틱이 아닌 지박령을 생각했기 때문에 이 영화가 유달리 별로인 거지.


- 정서를 느끼는 영화를 감상하기엔 난 아직 멀었다.


- 엠(루나 마라)이 파이를 열심히 먹는 모습, 씨(케이시 애플렉)의 유령이 분노하는 모습까진 이해했는데, 대체 중간에 나온 그 선문답은 대체 무엇인 것이냐...


- 그 쪽지에 무슨 말이 쓰여있었던 건지 알려주고 끝내야 할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의미가 없을 것 같긴 하다. 씨에겐 엠이 남긴 쪽지 그 자체가 중요한 거지 무슨 말을 적었는지 중요한 건 아니니까.


- 케이시 애플렉이 이 영화 때문에 몸을 만든 것 같다고 느낀 건 나만의 착각이려나.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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