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애

VOD 기록 (2)

by 겨울달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여자,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방황하는 남자가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


10부작 웹드라마를 영화 포맷으로 이어놓았다. 그런데 처음부터 15분 분절을 생각하고 쓰지 않고, 영화처럼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이어지게끔 했다고 한다.


그래도 회차마자 큰 이벤트가 있고 곁가지 이벤트도 있게 한 것처럼 구성해놓은 것 같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방식이 영화의 호흡과 완벽히 일치하진 않았다.


엄도윤 배우는 옥수수/드라맥스 <1%의 어떤 것>으로 얼굴을 제대로 알게 됐다. 물론 그 전에도 출연작은 많았지만 이름을 알게 된 건 작년이 처음이었음. 1%에선 분량도 중요도도 원작 드라마보다 적어서 좀 서운했는데, 이 작품에선 좀 더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인태 배우는 필모를 훑어봤는데 내가 본 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뿐이었다. 어디 나왔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데 얼굴이 너무 낯익다는 건 함정. 우리 어디서 본 거죠?그나저나 인태 배우님 달리기 할 때 너무 열심히 잘 달려서 고생 좀 했겠다 싶음.


암튼 두 사람이 연상연하(극중 4살인가?) 커플을 연기하는데 달콤한 케미를 보여줬다.


서정적인 로맨스 드라마같은 영상미가 돋보인다. 이런 스토리에는 이런 영상이 효과가 정말 좋지. 평범한 사랑 이야기도 마법처럼, 운명처럼 느껴지게 하는 마력이 있다. 가끔씩 나오는 "어머"하고 놀랄 만한 화면 배치도, 캐릭터의 심정을 드러내는 소품도 보는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정진과 현성은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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