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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상을바꿔보자룰루 Feb 03. 2024

[월간푸드] 서비스 분석

매월 제철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들어가기 전에

가족들이랑 같이 살 때는 사과 철에 사과가 있고, 귤 철에는 귤이 있었는데, 자취하면서 과일을 찾기가 정말 어려워졌다. 그런데 제철 식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앱이 있다고 해서 출시 초창기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할 '월간푸드' 앱이다. 

제철에 맞게 먹어야 하는 음식을 간편하게 알 수 있어서 다운로드해봤는데, 처음에는 카카오 로그인만 가능해서 놀랐다.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로 로그인할 수 없었고 오직 카카오만 가능하다는 점이 신기했다. 그렇다면 카카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한담?




1. 브랜드 소개

2022년 IT 기반 기업 '꿈꾸는기업'에서 커머스앱 '월간푸드' 출시

2022년 꿈꾸는기업 매출 255.9억 기록

꿈꾸는 이웃 데이터

누적 고객 수 3,486,505명

월 평균 주문건수 240,230건

상위 거래처 월 매출액 202,113,457원

출처 공식홈페이지 https://dreameut.co.kr/#business


'들어가기 전에' 부분에 설명한 대로, 월간푸드는 처음 제철 식품으로 관심을 끌어 내가 '소비자'로서 끌렸던 앱 플랫폼이다. 그래서 이 앱이 제철 식품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고, 어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공부해봤다.


먼저 월간푸드는 2022년 10월 4일에 꿈꾸는이웃에서 출시한 커머스 앱이다. 매월 제철 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시작했다. 월간푸드가 출시한 지 약 1년 반이 넘었지만, 브랜드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보다 '꿈꾸는이웃'에 대한 정보가 훨씬 자세하게 나온다. (또한, 꿈꾸는이웃을 검색하면 월간푸드보다 '미스할인', '옐로우쇼핑' 서비스만 같이 언급되고 있다.)


그래서 '꿈꾸는이웃'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2022년 기준으로 연매출 255.9억을 기록하며 월간푸드뿐만 아니라 미스할인(생활쇼핑), 옐로우쇼핑(생활쇼핑), 요요마켓(생활쇼핑), 더푸드샵, 이프다(여성패션), 스토리샵(최저가 공동구매) 등 7가지의 쇼핑 관련 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쇼핑 앱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주요 서비스

① 매달 만나는 제철음식

스플래시 = 매달 만나는 제철음식

홈페이지 메인을 살펴보면, 과일, 농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한눈에 정리되어 있고, 그 아래에서는 여러 기준에 따라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카피나 앱 설명에도 언급되는 '제철음식'이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찾아보니까 작년에도 제철음식을 직접 발표한로 걸 봐선, 계속 해오다가 최근에 안 했을 때 내가 조사한 것 같다.  


암튼 '매달 만나는 제철음식'을 주요 카피로 언급하고 있다면, 홈페이지나 앱 어딘가에는 이달의 제철음식이나 추천제철음식과 관련된 내용이 표시되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현재는 '타임특가, 산지직송, 고기, 실시간 HOT 상품, 멤버십 특가상품, 월간푸드 베스트, 첫구매 상품, 신상품, 높은 평점 상품, 추천상품' 등이 나와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1-2월 제철음식이 뭘지 궁금했는데.


이전에 앱을 처음 다운로드했을 때는 제철 과일이나 식품에 대한 소개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현재는 그러한 정보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아닌가?



② 멤버십 전용

멤버십 혜택

월간푸드에서는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특별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멤버십 회원 전용'으로 판매되는 특가 상품을 이용하려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상품의 내용과 가격에 대해 궁금해 클릭하면 '멤버십 전용 상품'이라고 알림을 받는다. 구경하는 것도 멤버십을 가입해야 알 수 있다!


월간 멤버십 전용

월간푸드 멤버십은 월 990원의 가입비로 '2000원 지급, 구매적립금 최대 5%, 멤버십 전용 상품 단독특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 받는 것은 좋지만, 멤버십 가입을 하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과 상품 내용이 완전히 비공개되어 있어서 모든 내용이 공개된 앱 내에서 조금은 소외된 느낌을 주는 부분인 것 같다. 

내부 사정이 있겠지만, 가격이 공개되면 다른 상품 대비 얼마나 혜택을 받는지 알게 되어 멤버십을 더 가입하려고 하지 않을까? 



③ 앱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웹 → 간편한 웹 구매 및 직관적인 앱 다운로드 유도 방식

월간푸드 웹 페이지

요즘 커머스 앱을 제공하는 곳은 웹 페이지가 대체로 앱과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 최근 조사한 앱들의 웹페이지도 월간푸드와 대체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돌쇠네동산물, 농가살리기 등)

돌쇠네농산물, 농가살리기 웹 페이지


월간푸드는 웹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거나 구매 기능을 비활성화하거나 카카오 로그인을 강제하지 않고, 주문/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로그인 없이 이름, 배송지 정보만 입력하고 결제한 후에 배송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간단한 주문 과정을 통해 만족하게 되면 자연스레 앱 다운로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웹에서 월간 추천 상품이 지속적으로 플로팅되어 따라와 눈에 계속 띄는 것도 유용한 것 같다. 


웹에서 주문이나 상품을 구경할 때, 앱을 반드시 다운 받아 사용해야 한다는 알림이 나타나지 않고 웹 구매에 제한이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런 전략은 자연스럽게 앱 사용으로 유도하도록 만드는 것 같다..!



3. 서비스 특징

월간푸드와 다른 앱 서비스(미스할인 등)의 상품 및 후기 수, 내용이 동일


월간푸드 서비스를 조사하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초반에 설명한대로, 월간푸드는 '꿈꾸는이웃' 기업의 앱 서비스 중 하나다. 다른 앱 서비스들도 이프다(여성패션)를 제외하면 비슷한 생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중에 다른 앱인데 월간푸드와 동일한 상품이 노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한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니, 월간푸드와 다른 앱에서 상품이 같이 노출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후기 수와 내용까지 동일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런 우연이!


월간푸드와 미스할인 동일한 상품 및 후기


이들 모두 같은 기업에서 나온 서비스이기 때문에 후기 수나 내용이 동일하게 나와도 괜찮은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 내가 월간푸드에서 작성한 후기가 미스할인, 요요마켓 등에서도 노출된다면, 하나의 서비스에 가입해도 다른 서비스에서도 가입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 직접 테스트해보지 못했다. 어쨌든 신기해서 이 내용을 서비스 특징 부분에 추가해봤다. 다른 앱들도 조사하면서 이런 사례를 발견하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



4. 마케팅 전략과 브랜딩

① 로그인 방법 : SNS 카카오 로그인 이용

월간푸드 카카오로 1초 만에 시작하기

다른 앱 서비스와 달리, 월간푸드는 카카오 계정으로만 로그인할 수 있다. 처음에 월간푸드를 알게 된 때에도 카카오 로그인이 유일한 옵션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카카오 계정이 내 명의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가입도 불가능하고 앱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다. 현재는 '둘러보기' 기능이 추가되어 로그인 없이도 앱을 살펴볼 수 있는 것 같다.



② 앱 홈 분석

메인 홈 구성

메인 홈 화면 구성은 큰 배너와 총 15개의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1) 배너

배너 크기가 앱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주로 강조하고자 하는 상품을 크게 보여주고 있다. 비주얼이 강조된 식품 썸네일은 눈길을 끌어 소비자의 관심도 끌 수 있다.


(2) 15개의 메뉴

멤버십 전용 혜택이나 매일적립금, 찜한 상품과 같은 마이페이지 기능들을 메인 홈에 직접 노출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카테고리는 메인 홈에서 바로 이동 가능하며, 신상품이 등장한 카테고리는 N으로 표시해 직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3) 상품 큐레이션

메인 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오늘의 타임특가 지금이 가장 저렴할 때!', '신선함이 우리집 식탁까지 믿을 수 있는 산지직송!' 등의 큐레이션 주제다. 


월간푸드 - 타임특가

타임특가는 행사 종료 날짜와 함께 적립금 정보를 명시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명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썸네일에 있는 라벨링이 이미지를 가리지 않아 상품이 시각적으로 두드러져 보이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타임특가 상품은 Coming Soon으로 미리 공개되어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알림을 신청하게 만든다.



월간푸드 - 산지직송

산지직송은 식품의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을 메인 썸네일로 활용하고 있고 '산지직송' 라벨링으로 간단하게 표시하고 있다. 다만, 가격 위치에 '핫딜'이나 '할인 %' 표시된 상품이 섞여 있고 어떤 기준으로 적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 수도 있다. (마치 나처럼..?)



③ 실시간 HOT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

월간푸드 & 토스페이 실시간 상품

메인 홈에서 상품을 구경하다가 실시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들을 모아둔 영역을 발견했다. 이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고, 어딘가에서 이미 본 듯한 이미지여서 계속 기억에 남았다. 찾아보니까 토스페이에 있는 '지금 핫한 상품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영역이 떠올랐다. 토스에서 봐서 익숙했구나! 토스페이와 다르게 월간푸드에서는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하고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인기 있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④ 상품 구매후기

월간푸드 - 구매후기

다른 쇼핑 앱과는 달리, 월간푸드의 후기를 보면 생동감 넘친다는 느낌이 컸다. 왜냐하면 상품별로 동영상 후기를 올리는 분들이 많았고 상품 상세페이지에서부터 영상 후기가 자동으로 재생되어 보여졌다. 후기 탭을 들어가면 포토&동영상 후기에 3개씩 나열되어 있었고 폰 화면 전체가 후기로 가득해 다양하게 보는 재미가 있었다. 상품 포장 상태나 품질, 맛 등을 한 페이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볼 수 있어, 후기의 신뢰도가 높고 후기를 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⑤ 이벤트

(1) 매일 당첨 럭키 캡슐 뽑기

매일 당첨 럭키 캡슐 뽑기 이벤트

꽝 없이 응모하기를 누르면 농작물이나 적립금을 획득할 수 있다. 매일 참여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이 앱에 자주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나는 왜 2번의 기회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두 번 모두 적립금을 받았다!


(2) 웰컴 쿠폰 팩 

웰컴쿠폰팩 이벤트

쿠폰팩은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총 5장을 제공하고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약 2주 정도로, 5장의 쿠폰을 모두 사용하기에는 다소 짧은 것 같다.



⑥ 앱 종료 시 알림 표시

앱 종료 알림

앱을 종료하려고 뒤로가기를 하면, 할인 중인 상품 몇 가지가 이미지로 표시되며 앱을 종료할 것인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이런 전략은 확실하지 않지만 나가려 하다가도 다시 구경해볼까? 하게 만들도록 구성한 것 같다. 앱을 바로 종료하게 만드는 것 대신 소비자를 앱으로 유도하여 머무르게 하는 좋은 방식으로 느껴졌다. 



⑦ 월간푸드X페이코 할인 혜택

월간푸드X페이코 이벤트

월간푸드를 조사하면서, 카페나 트위터 등 여러 곳에서 월간푸드와 관련된 공통된 반응을 찾았다. 바로 페이코 할인 혜택 내용이다!


작년 12월 초에 월간푸드에서 페이코 결제 시 할인을 42%(최대 5만원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페이코 앱에서 할인쿠폰을 다운 받고, 월간푸드에서 페이코로 결제하기를 클릭하면 '월간푸드 42% 할인'이 적용되어 거의 반값으로 결제되는 프로세스다. 할인 폭이 커서 안 써본 사람들도 이 기회에 구매해볼 것 같다. 


특정 결제 서비스 사용 시 할인이 되는 이벤트는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가격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앱 유입과 구매를 크게 유도할 수 있다. 페이코 할인 이외에도 다른 결제 서비스 할인 이벤트는 어떤 사례가 있는지 한 번 찾아봐두고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 곳에 써봐야겠다!



⑧ CRM (카카오 플친 및 APP PUSH)

(1) 카카오 플친

카카오 플친 메뉴 및 배경

카카오 플친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플친 배경이나 메뉴에 이미지를 쓴 브랜드를 보고 부러워한 적이 있을 거다. 카더라긴 한데, 카카오 광고나 카카오에 비용을 많이 투자해야 이런 beta 기능을 먼저 써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건 아니다! 암튼 월간푸드의 카카오 플친은 배경이나 메뉴 디자인이 커스텀되어 있다. 나도 한 번 카카오 플친 커스텀해서 운영해보고 싶다..



월간푸드의 카카오 플친 메시지 유형을 보니, 할인 가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캐러셀 커머스형'으로 메시지를 주로 보내고 랜딩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는 알림톡으로 상품 재입고 소식을 안내하고 있다. 알림톡에 써 있는 문구에서 '알림을 신청한 회원에게 발송되는 메시지입니다'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언제 어디에서 내가 신청했는지 모르겠다. 



카카오 플친 수

그리고 월간푸드는 카카오 로그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 플친 수가 앱 로그인 회원 수로 유추된다. 현재까지 총 115,012명의 플친 수를 확인했다. (앱 가입 없이 플친을 추가한 경우도 있어서 앱 회원 수는 해당 수치보다 적거나 동일할 수 있다.)



(2) APP PUSH

월간푸드 - APP PUSH

월간푸드의 APP PUSH는 하루에 약 2-3회 정도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매일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뽑기 외에는 상품에 대한 소개 없이 흥미를 자극하는 스타일로 푸시 메시지를 보낸다. 

예상으로는 어떤 상품인지 궁금해서 다들 클릭해볼 것 같은데, 일단 난 개인적으로 어떤 상품인지 더 상상이 안돼서 안 눌러보게 되더라.. '구름같은 폭신한 식감 = 떡? 솜사탕?' 답은 5가지 맛 카스테라였다.


월간푸드의 APP PUSH를 보다가 상품에 대한 광고 메시지같은데 상품명이 안 나와 있으니까, (광고)나 수신거부 안내가 없이 고지성으로 보낸 건지 궁금하다. APP PUSH의 광고냐 아니냐의 정확한 기준을 잘 모르겠어서 다른 APP PUSH를 볼 때도 혼란스럽다..! 




마무리

예전에는 제철이 끝나면 해당 식품을 먹기가 어려워서 꼭 그때 그때 맞춰 먹으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는 크게 기후의 변화가 있어서 좀 더 오래 제철 과일이나 식품을 챙겨 먹을 수 있게 됐고 비닐하우스나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월간푸드도 올해는 제철식품을 중점으로 큐레이션하기 보다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 아닐지 추측도 해봤다.


월간푸드와 같은 먹거리 쇼핑 플랫폼이 많이 생긴 것 같지만, 각각의 서비스나 마케팅 방식이 천차만별이라 배울 점도 많고 적용할 부분도 많은 것 같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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