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노트, 성장 법칙

남들과 다르게 꾸준히 성장하는 방법

by 김딴짓


남들과 다르게 꾸준히 성장하는 방법


고통은 성장의 법칙이요

우리의 인격은 이 세상의 폭풍우와

긴장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마더 테레사


남들과 다르게 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분을 위한 김딴짓의 글 요약

1.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환경이 왔다면 껍질을 까고 나오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2. 때로는 고생길을 자처해 보세요. 그 길 속에서 성장이 있습니다.

3.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그리고 꾸준히 제대로 된 방법으로 노력할 때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성장을 합니다


요즘 저의 삶을 세 단어와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매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이 오는 게 약간 걱정되고 매일 정리되지 않은 일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고, 새롭게 도전하고 일을 정리하는 과정 중에 압박감을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이 끝나도 주말을 지나며 다음 주에 처리하고 진행해야 할 업무를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런 과정 속에서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걸음마를 떼려는 어린 아기를 생각해 볼까요? 걸음마를 떼면서 얼마나 많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매일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어디라도 부여잡고 일어나서 다시 걸으려고 할 때마다 받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엄청날 겁니다.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통해 걷게 됩니다. 정리하면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거쳐야 걸을 수 있는 겁니다. 요즘 저는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좋든 싫든 이 과정을 거치며 달라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정리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나는 언제 성장을 느끼고 있고,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정리하는 겁니다. '남들처럼'도 좋지만 '남들과 다르게' 꾸준히 성장하는 방법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바닷가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알고 있나요? 바닷가재는 아주 연하고 흐물흐물한 동물인데, 아주 딱딱한 껍질 안에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딱딱한 껍질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바닷가재는 계속 성장하지만 껍질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죄어옵니다. 아주 심한 불편함을 느낍니다. 더 이상 껍질이 늘어날 수 없게 되면 바닷가재는 포식자로부터 안전한 바위 밑으로 들어가서 기존의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껍질을 만듭니다. 하지만 또 다른 껍질도 이내 불편해지죠. 그러면 다시 바위 밑으로 들어가고 껍질을 새로 만듭니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바닷가재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불편함, 스트레스를 느끼는 겁니다. 바닷가재 성장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스트레스는 우리가 성장할 때가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익숙함은 성장일까요? 어떤 일에 익숙해졌다는 건 성장했다는 의미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함은 시간이 지나고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쌓이는 겁니다. 밥을 먹는 행위가 익숙해졌다고 해서 성장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익숙함은 불편함을 주지 않고 편안함을 줍니다. 불편함은 반드시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불편함은 내가 하지 않은 일, 도전해야 하는 환경, 해결해야 되는 문제에서 옵니다. 바닷가재가 기존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껍질을 만드는 과정은 자신의 생명을 거는 겁니다. 하지 않은 일이고, 도전해야 하는 환경이며,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한층 커진 몸에 맞는 껍질을 만들게 됩니다. 익숙함을 성장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요즘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첫째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간을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을 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준비가 된 공간만 사용했지 남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세팅을 하는 일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설치, 복합기 임차, 공간 매뉴얼 구성, 공간 프로그램 기획 등 새로운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둘째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싫든 좋든 파트너를 설득해야 하고, 데이터로 말하는 훈련을 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합니다. 기존의 사고방식을 비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사람과 소통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새로운 도전입니다. 셋째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작게는 공간별 필요 물품을 체크하고 구입해야 하고, 크게는 새롭게 들어온 팀원을 위한 업무 분장 페이지부터 홈페이지 기획까지 많은 문제가 놓여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성장하는 과정이 결코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바닷가재가 자기 생명을 걸고 바위 밑으로 들어가는 게 유쾌하지 않은 일처럼요. 하지만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아니라 불편함이 주는 스트레스를 지나야 성장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하지 않은 일을 처리하고, 도전해야 하는 환경을 거부하지 말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찾아서 해결해보길 바랍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거고, 당신은 성장하게 될 겁니다.




욕심이 생길 때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욕심이 가진 의미입니다. 보통 욕심을 좋은 의미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 욕심 많아'라고 말할 때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욕심에는 두 가지 한자가 있습니다. 첫 번째 욕심(慾心)은 욕심 욕, 마음 심을 씁니다. 탐내는 마음이죠. 두 번째 욕심(欲心)은 하고자 할 욕, 마음 심을 씁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욕심에는 탐내는 마음 또는 하고자 하는 마음, 두 가지 뜻이 있는 겁니다. 제가 말하려는 욕심은 후자인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얼마 전 아는 지인에게 홈페이지 제작 관련 조언을 구하려고 연락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다가 지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직접 제작하는 것도 욕심이 나신다면 저는 추.. 추천...,

저는 홈페이지 한 번 만들고 났더니 서비스 이해도나 뭘 더 해야겠단 생각이 추가적으로 나서 좋긴 했어요

지인이 말한 욕심은 아마도 후자의 욕심이겠죠?


이 말을 듣는 순간, 왠지 모르게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코딩도 할 줄 모르고, 포토샵도 다룰 줄 모르지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노션으로 기본 밑그림을 그리고 아임웹이라는 웹페이지 제작 사이트로 구체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예산이 있으니 외주 업체를 찾아서 잘 만들면 좋습니다. 그 시간만큼 나는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하고 싶어 졌습니다. 대행을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기획하고 간단한 제작까지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이게 일에 대한 욕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구는 고생길을 자처한다고 말할 수 있고, 또 다른 누구는 괜히 시간만 낭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렵고 힘든 과정을 욕심낼 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홈페이지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떤 성장을 경험하고 있을까요? 첫째 많은 레퍼런스를 찾고 적용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해 아래 새것은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많은 자료가 이미 있다는 겁니다. 좋은 레퍼런스를 찾고 탐색할수록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예전에 야구 선수 활동을 할 때도, 좋은 선수들의 플레이 영상을 보며 따라 하고 훈련을 했습니다. 좋은 선수와 나를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발전시켜야 하는 영역은 어디인지 찾는 겁니다. 이처럼 이미 좋은 홈페이지는 많습니다. 그중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분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이미 스마트폰이 있을 때 아이폰이란 새로운 스마트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처럼요. 둘째 생각하며 기획하는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좋은 홈페이지를 보면 여기서 전달하고 싶었던 걸 뭘까? 어떤 기능을 제일 강조하고 싶었을까?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구성이 된 걸까? 생각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이용했을 홈페이지도 왜 이렇게 구성한 걸까? 불편한 건 뭘까? 나라면 어떻게 기획하고 제작했을까? 생각하며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생각'에 힘을 쏟지 않습니다. 어려워합니다. 생각은 많은 에너지가 쓰입니다. 인간의 뇌는 효율을 추구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덜 쓰려고 하죠. 즉,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생각, 사색은 우리에게 많은 걸 안겨줍니다.


생각의 차이가 디테일의 차이를 만듭니다. 일본에 최대의 서점,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츠타야는 생각과 사색으로 탄생했습니다. 보통의 서점은 소셜, 사회과학, 에세이 등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츠타야은 서적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 관련 카테고리에 들어서면 서적만이 아니라 여행 관련 상품, 캠핑용 제품 등 다양한 것이 연결되고 고객에게 제안합니다.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그렇다면 이 서적뿐만 아니라 이런 상품을 어떨까요? 여행 갈 때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라고 말을 거는 겁니다. 생각하지 않는다면 일반 서점처럼 기존 분류 방법대로 하면 됩니다. 편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한다면 라이프스타일 별로 구분하고 책뿐만 아니라 상품까지도 제안하고 판매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욕심을 부려보고 있습니다. 고생 일수 있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죠.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꾸준히 할 때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눈치가 좋은 사람을 센스가 좋다고 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왜 센스가 좋다고 말할까요? 눈치 뜻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이 눈치입니다. 남의 마음을 잘 알아채는 겁니다. 내 마음을 누군가 잘 알아채 주면 나쁠 게 없습니다. 여기서 눈치 뜻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두 가지가 눈에 띕니다. 첫째 상황입니다. 남의 마음을 언제 알아채나요? '그때그때 상황'으로 알아챕니다. 모든 상황에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써야 눈치가 좋은 겁니다. 둘째 짐작입니다. '미루어 알아내는 것' 남에게 집중해야만 미루어 알아낼 수 있습니다. 눈치가 있는 사람은 나보다 남에게 더 집중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저는 운동부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운동부에서 눈치가 좋다는 표현은 선배, 코치의 기분을 잘 알아채고 거슬리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눈치가 좋을수록 자기다움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였죠. 이런 상황에서 성장은 어려울 뿐이죠. 성장은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할 때 시작됩니다.


나에게 집중했다면 이제 중요한 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겁니다.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별다른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두 가지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첫째 꾸준히 했는지, 둘째 꾸준히 했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왜 나는 안 되지 라고 자책하기 전에 나는 꾸준히 하고 있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영국 런던 대학의 심리학자 필리파 랠리와 그의 연구팀은 사람의 습관이 변하려면 '66일' 동안 꾸준히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2달 이상 내가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랬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돌이켜 봐야 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한때 사람들이 1만 시간의 법칙에 매료됐습니다. 그런데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잘못됐다고 말하죠. 그냥 1만 시간을 채운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라 의식적인 연습, 심적 표상, 목적의식 있는 연습이 포함된 1만 시간이어야 전문가가 된다고 말합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려면 첫째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해야 하고, 둘째 꾸준히 행동과 노력을 해야 하고, 셋째 행동과 노력에는 의식과 목표 그리고 되고자 하는 모습이 명확해야 합니다.


한 번에 이뤄지는 성장은 없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면 나쁜 행동이 바뀌는 반려견을 많이 보게 됩니다. 엄청 사납고 날카롭던 개들도 훈련을 통해 바뀝니다. 한 마디로 성장하는 겁니다. 단, 한 번에 이뤄지는 성장은 아닙니다. TV에서는 잠깐 사이에 바뀐 것처럼 보이지만 컨설팅이 끝난 후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변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성장도 한 번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긴 호흡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마주하게 된다면 때로는 피하지 말고 성장의 기회를 삼아보기도 하며 해결해 가는 겁니다. 남들이 하지 않은 일에 욕심을 내보며 도전을 해봅니다.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며 꾸준히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도 있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주어진 일만 할 수 있습니다. 남의 만족을 위할 때도 있겠죠. 그래도 우리는 성장의 과정에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게 단번에 이뤄지는 게 아닌 긴 호흡 속에 완성된다는 걸 기억하는 거죠. 우리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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