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 글쓰기 4가지 방법
사용자 테스트가 옵션이 아닐 때
목차
1.회사의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를 따라라.
2.독해 수준을 낮춰서 글을 쓴다.
3.스캔할 수 있는 컨텐츠를 쓴다.
4.사람들이 검색하는 단어를 사용한다.
5.방법을 보여주는 것은 방법을 이끄는 것이다.
작년에 UX writing 포지션에 지원하기 위해 면접을 보던 중 있었던 일이다.
사람들 앞에서 writing 샘플을 보여준 후, 그룹 안에 있던 한 연구원이 “사용자 앞에서 이를 테스트해본 적이 있나요?” 하고 물었다.
난 당황했고, 하지 않았다고 인정해야만 했다. “연구원과 함께 테스트를 했어야 했지만 우린 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사용자 앞에서 당신의 컨텐츠를 테스트하지 않으면 컨텐츠가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할까? 천만의 말씀.
아래에 사용자 테스트 없이 좋은 UX 글쓰기의 가치를 팀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회사의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를 따라라.
이게 무엇이고, 왜 가치 있을까?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란 당신의 회사에서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컨텐츠를 써야 할 때 어떻게 쓰는지 설명하는 문서다. 보통 문법, 구두법, 전문용어, 음성, 말투의 규칙이 포함된다.
컨텐츠를 스타일 가이드에 맞추는 것은 하나의 목소리와 하나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리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당신의 제품에 확신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당신의 회사에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가 있다면, 그 가이드를 따르고, 사람들이 당신이 그걸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라. 머지않아 당신의 팀 사람들은 당신이 스타일 가이드를 충실히 구현하는 사람으로 볼 것이다. 그것이 UX writer로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여줄까?
기존 텍스트로 작업한다면 “이전, 이후” 의 텍스트가 트릭을 시작한다. 그렇지 않다면, 다양한 탐색 범위를 보여주고, 회사의 스타일 가이드와 가장 잘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일 저장” 이라는 확인 메시지를 적는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의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는 살짝 장난기를 섞을 수 있다.
당신은 딱딱한 말부터 엄청 캐주얼한 말까지 몇 가지 제안을 할 수 있다.
파일이 저장되었습니다.
파일이 저장되었습니다. 잘 처리되었어요 ☆
파일을 저장한 것을 축하합니다.
파일을 저장했네요. 기쁨의 댄스!
파일 저장 ㄱㅅ
당신은 아마 “파일이 저장되었습니다. 잘 처리되었어요” 에 별 표시를 해서 장난스럽고 가까운 말투로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난 우리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와 가장 잘 맞는 내용으로 썼고, 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 목소리로 콘텐츠를 썼어” 라고 말할 수 있다.
2. 독해 수준을 낮춰서 글을 쓴다.
이게 무엇이고, 왜 가치 있을까
수준을 낮춰서 글을 쓰면 컨텐츠를 더 빨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학교 1학년이나 그 이하의 독해 수준을 목표로 하자. 이건 비영어권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어떻게 보여줄까?
Hemingway 나 readable.io.같은 툴을 사용해서 글을 보자. 만약 당신의 글이 중2이나 그 이상의 수준이라면 계속 수정하자.
수정이 끝나면, “6학년 수준의 글로 다시 써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고객들이라도 읽기 쉽게 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예제는 Hemingway를 이용해서 UI 텍스트를 수정한 것이다.
3. 스캔할 수 있는 컨텐츠를 쓴다.
이게 무엇이고, 왜 가치 있을까
사람들이 웹에서 읽을 때, 그들에게 의미가 있는 특정 단어나 구를 찾아볼 가능성이 높다.
컨텐츠를 스캔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가능한 가장 빨리 사용자들이 원하는 단어를 찾도록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내 말을 믿지는 말고, 사용성 전문가 Jakob Nielsen이 쓴 웹에서 사용자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읽어보길. (이 아티클은 21년 되었고, 관련성이 매우 높다.)
어떻게 보여줄까?
긴 단락을 짧은 단락으로 나누자.
짧은 단락을 블릿 리스트로 다시 쓰자.
제목을 추가해서 내용을 소화 가능한 만큼만 나누자.
전과 후를 보여주곤, “콘텐츠를 좀 더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수정했습니다, 우리의 고객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게끔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콘텐츠를 더 스캔하기 쉽게 만드는 예시이다.
4. 사람들이 검색하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게 무엇이고, 왜 가치 있을까
온라인에서 검색할 때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써 “그들의 말”로 써서 고객의 공감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보여줄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툴은 구글 트렌드이고, 가장 좋아하는 사례는 전형적인 충돌인 “sign in vs log on” 이다. 사실 sign in 는 log in 보다 더 대화체 같고 덜 기술적으로 들린다. 또 웹 사용자들이 더 많이 검색하는 단어기도 하다.
구글 트렌드에서 이걸 확인한다. 차트를 캡처해서 컨텐츠에 넣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용어로 내용을 업데이트했어”라고 말한다.
5. 방법을 보여주는 것은 방법을 이끄는 것이다.
당신의 단어 선택 근거를 설명하는 것은 UX writing 일 중 한 부분이다. 이 아티클에서 말한 팁을 사용하면 당신의 팀에게 당신이 쓴 글이 기분에 따라 쓴 게 아니라 이유에 근거해서 썼다는 것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UX writing 을 처음 접하는 회사에서 일한다면, 당신의 근거는 팀이 쉽게 일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2019.01.31]
REASIGN 역시 원문에서 단락별로 번호가 붙어있지 않더라도 3번처럼 번호를 매겨서 전달하고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
4번에서 언급된 sign in과 log in를 비교한 구글 트렌드 URL도 추가로 남깁니다.
REASIGN 드림
저자 : Jennie Tan
원문 링크: https://medium.com/dropbox-design/4-ways-to-show-the-value-of-ux-writing-4369d84a6afd
번역: REASIGN
문의: reasign.news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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