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디자인 뉴스레터 디독에서 발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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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구글. 잘 알려진 성공 사례처럼, 사람들은 삶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에 열광합니다. 이 책에서는 디자인과 기술, 비즈니스에 단순함을 어떻게 잘 적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오늘의 책은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존 마에다'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단순함의 법칙'입니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삶의 많은 부분에서 단순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죠. 저자는 단순함을 크게 10가지 법칙, 3가지 비법으로 설명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법칙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첫 번째 법칙, 축소
단순화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기능을 제거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제거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시스템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기능을 제거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단순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복잡한 기능을 가진 물건을 간단히 만드는 것도 단순화의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축소에는 압축하고(Shrink), 숨기고(Hide), 구체화하는(Embody) 이른바 'SHE'법칙이 있습니다. 작은 물건이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때, 사람들은 제품에 더 많은 감동을 하게 되죠. 6만 파운드 무게의 컴퓨터가 갖췄던 연산능력이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IC칩이 해내는 것처럼요. 작을수록 좋습니다.
2) 다섯번째 법칙, 차이
어떤 것을 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그 장점을 훨씬 잘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한 것이 많을수록 단순한 물체가 더 눈에 띄게 되죠. MP3의 복잡함이 있었기에 애플 아이팟이 더 돋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함과 복잡함은 리듬을 타는 것처럼 서로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합니다.
3) 일곱번째 법칙, 감성
감성은 풍부할수록 좋습니다. 저자는 감성을 만족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부가적인 의미를 덧붙이는 데 망설이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위대한 예술품을 보면 끝없는 의문이 생기지만, 위대한 디자인을 보면 모든 게 분명해진다.”
효율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감성적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진짜 어려운 건 얼마나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존 마에다는 운전 중 교차로에 있는 표지판에서 복잡함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끼면서, "단순함의 중요성"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디자인과 기술 분야에 저명한 존 마에다, 그의 지혜를 통해 여러분도 각자의 분야에서 더 풍부하고 명확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단순함을 찾는 여정에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의 저자인 존 마에다의 강연을 소개해드립니다.
예술과 기술, 디자인은 어떻게 창조적인 지도자에게 유용한가
디자이너이자 공학자인 존 마에다가 말하는 창조적인 지도자상은 무엇일까요? 그의 작품에서 미술적, 디자인적, 기술적 측면으로 설명합니다.
존 마에다가 이야기하는 그의 디자인 여행
존 마에다가 시애틀의 두부 공장에서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의 학장이 되기까지의 생애를 그립니다. 세계적인 명사 존 마에다는 어떻게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의 삶의 철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순함의 법칙 웹사이트
단순함의 법칙을 상기할 수 있는 10개의 아이콘을 제공합니다.
WRITTEN BY 지은
*본 글은 디자인 뉴스레터 디독에서 발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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