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자유 Jun 23. 2020

메일침프 브랜드 가이드라인

*본 글은 디자인 뉴스레터 디독에서 발행한 글입니다.

해외 디자인 아티클 번역 뉴스레터 '디독' 구독링크: http://bit.ly/2FNQNpv


요약

쉽고 적절하며,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자.

목소리와 말투는 다르다. 목소리는 변하지 않는 브랜드의 퍼스널리티, 말투는 독자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변경되는 브랜드 스타일이다. 


목차

1. Welcome to 메일침프 콘텐츠 스타일 가이드

2. 글쓰기 목적과 원칙

3. Voice and Tone(목소리와 말투)



Welcome to 메일침프 콘텐츠 스타일 가이드


본 스타일 가이드는 메일침프 임직원들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다른 콘텐츠 및 커뮤니케이션 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메일침프에서 일하고 있다면

이 글은 우리 회사의 스타일 가이드이다. 이 스타일 가이드는 우리가 팀과 채널에 걸쳐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메일침프를 사용할 때, 레퍼런스로 참고해준다면 좋겠다.


이 가이드는 단순한 기본 문법이나 스타일 포인트 이상의 것을 이야기한다. 전통적인 포맷이나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명확성, 실용성, 호감도를 위해 많은 문법 규칙을 무시하기도 한다.


다른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면

당신이 적합하다고 느껴지는 방식으로 우리의 스타일 가이드를 적용하길 권한다. 이 자료는 완전히 공개되어있으며,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라이센스 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청 사항은 메일침프 크레딧을 달아주는 것, 하나 뿐이다.


가이드 개선을 위한 모든 종류의 피드백을 환영한다.

(깃헙 메일침프 콘텐츠 스타일 가이드)


글쓰기 목적과 원칙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empower.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 그들로 하여금 우리 프로덕트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를 사용하여, 메일침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spect. 그들이 지닌 가치대로, 독자를 존경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생색내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사려깊고 포용적으로 대하자. 사람들에게 장사하려 하지말고, 소통하자.

educate. 독자들에게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말해준다. 그들이 원하는 정확한 정보와,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신은 전문가라는 것, 독자는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guide. 당신 스스로를 독자에게 여행 가이드가 된다고 생각하자. 교육적인 자료나 앱 내 테스크를 알려주고 있다면, 친근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자.

speak truth. 유저의 삶 안에서 메일침프가 지니는 위치를 이해한다.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나 과장된 이야기를 피한다. 우리의 진짜 강점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콘텐츠는 이러해야 한다.:

clear. 우리가 무엇을 쓰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쉬운 단어와 문장을 사용한다.

useful.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 이것이 전달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누가 읽을 것인가? 그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friendly. 사람처럼 쓰자. 우리의 글이 좀 더 유저들의 삶과 연관성 있게 될 수 있다면, 조그마한 룰을 깨는 것 쯤 두려워하지 말자. 스플래시 홈페이지 카피부터 시스템 알람까지, 우리의 모든 콘텐츠는 따뜻하고 인간적이어야 한다.

Appropriate.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쓰자.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처럼, 듣는 사람과 말하는 내용에따라 적절하게 억양을 조절하자.


Voice and Tone(목소리와 말투)


 강력한한 콘텐츠를 쓰는 방법 중에 하나는 우리의 보이스 앤 톤을 인지하며 쓰는 것이다. 이 섹션은 목소리와 말투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하고, 각각이 메일침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묘사한다.


목소리와 말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렇게 생각해보자. : 당신은 언제나 똑같은 목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말투는 변한다. 가까운 친구과 저녁을 먹을 때 별도의 말투를 사용하고, 상사를 대할 때는 또 다른 말투를 사용한다.


당신의 말투는 당신이 대하는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서 변하기도 한다. 누군가 당신을 무서워하거나 화나게 하는데, 당신을 웃으며 만나는 사람에게 대하는 것과 똑같은 말투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


메일침프 역시 똑같다. 우리의 목소리는 일별로 달라지지 않지만, 말투는 항상 변화한다.



목소리

메일 침프에서, 우린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왔으며, 마케팅 기술은 혼란스러운 용어들의 지뢰밭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린 경험 많고 인정 많은 사업 파트너처럼 이야기한다. (예전에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우리는 모든 브랜드를 진지하게 대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가르치려 들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으면서 그들을 돕고 싶다.


색다른 유머와 일상적인 목소리를 사용하며, 그들의 일에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언어를 구사한다. 우리는 과장된 것보다 미묘한 것, 대놓고 웃긴 것보다 은근히 웃긴 것을 좋아한다. 우린 스스로를 지나치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 알든 모르든, 마케팅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든, 우리가 말하는 모든 언어는 그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을 격려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전문성을 명확하고, 공감 가고, 위트있게 전달한다.


이 모든 것이 글 쓸 때에는 이런 것을 의미한다. :

우리는 단순하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고객이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한다. : 그들은 과장된 언어, 끼워 팔기, 과대 광고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고객들이 메일침프로 오는 이유는 ‘일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우리는 가벼운 메타포와 감정에 대한 값싼 놀음을 지양한다.

우리는 진실되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작은 사업체에 불과했다. 이는 우리가 고객들이 어려워하는 점과 열정에 맞닿아있으며, 그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하며 가까운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중간 연결자다. 전문가만이 쉬워보이는 것에서 무엇이 어려운지 알 수 있다. 그리고 B2B 기반 언어를 쉽게 설명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일이다.

우리의 유머는 건조하다. 우리의 유머 감각은 무표정 하면서도 미묘하고, 괴짜 같다. 우리는 이상하지만 부적절하지 않고, 똑똑하지만 약지 않다. 우리는 소리 지르기보단 윙크하기를 좋아한다. 우린 절대 잘난 체 하거나 배타적이지 않다. 우린 언제나 고객들을 농담으로 끌어들인다.


말투

메일침프의 억양은 대체로 캐주얼하지만, 언제나 웃기는 것보다 명료한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쓸 때는, 독자의 마음 상태를 고려하여 쓴다. 캠페인을 마치고 안심했을까? 우리의 도움을 구하느라 트위터에서 헤맸을까? 그들의 감정 상태에 대해 생각할 때, 그에 맞는 억양을 적용할 수 있다.


메일침프는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으므로, 적절한 상황에다 당신에게 잘 맞기만 한다면 편하게 웃긴 사람이 되어도 된다. 하지만 농담을 하느라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강요된 유머는 안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애매하다면, 그냥 정색한 채로 있어도 된다.


스타일 팁

다음은 메일침프의 목소리로 글을 쓰기 위한 핵심 요소들이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문법 및 매커니즘 섹션을 확인하시길.


적극적인 목소리 사용하기. 수동적인 목소리 는 지양한다.

비속어와 전문 용어 피하기. 간단한 언어로 글 쓰기.

긍정적으로 쓰기. 부정적인 언어보다 긍정적인 언어 위주로 글 쓰기.


프레디에 대한 노트

프레디는 회사가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형태로 우리 곁에 있어왔으며, 이젠 우리의 브랜드 퍼스널리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그는 웃고, 윙크하고, 때로는 하이파이브도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 그의 목소리로 써서는 안 된다. 프레디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브랜드 에셋 문서를 참고하자.



저자 : 메일침프  

원문 : Welcome to the Mailchimp Content Style Guide

번역자 : 김강령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링크 공유 가능)


*본 글은 디자인 뉴스레터 디독에서 발행한 글입니다.

해외 디자인 아티클 번역 뉴스레터 '디독' 구독링크: http://bit.ly/2FNQNpv




매거진의 이전글 존 마에다의 심플한 디자인을 위한 철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