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하는 이별의 단상
늘 사랑의 가해자는 나였다.
늘 나는 겁쟁이였고
늘 나는 많은 것을 걸지 못하였다.
생각해보고 따져보느라고
내 곁에서 상처받은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에야 그제야
내 사랑의 방법을 후회했을 뿐,
사랑을 시작할 때도 마음이 먼저 가면
마음 가는 대로 두면 되었는데
그 마음을 누르고 머리로 먼저 시작했다.
내가 상처받을까 하는 두려움에
그 두려움이 시작하는 것도 그리고 끝내는 것도
모두 바보처럼 만들어 버렸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
나는 늘 사랑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겁쟁이
새로 올 사랑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할 겁쟁이
글. 순간의 기록자
thinkingnew@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