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자, 우리

음악과 함께 하는 이별의 단상

by 순록
늘 사랑의 가해자는 나였다.

늘 나는 겁쟁이였고

늘 나는 많은 것을 걸지 못하였다.


생각해보고 따져보느라

내 곁에서 상처받은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에야 그제야

내 사랑의 방법을 후회했을 뿐,


사랑을 시작할 때도 마음이 먼저 가면

마음 가는 대로 두면 되었는데

그 마음을 누르고 머리로 먼저 시작했다.



내가 상처받을까 하는 두려움에

그 두려움이 시작하는 것도 그리고 끝내는 것도

모두 바보처럼 만들어 버렸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



나는 늘 사랑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겁쟁이
새로 올 사랑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할 겁쟁이


https://youtu.be/e-ijD7kdTs4

[MV]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글. 순간의 기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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